MLB 출신 최지만, 울산 웨일즈 합류 최종 불발

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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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8시즌을 소화한 베테랑 타자 최지만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았다. 프로야구 최초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가 선수 공개 모집에 나서면서 최지만의 합류 여부가 자연스럽게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최지만은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 제도적 장벽은 해소됐지만, 선수 측 판단은 시기상조에 가까웠다.


울산 웨일즈 공개 모집, 최지만은 자격이 있었나


울산 웨일즈는 2026시즌 퓨처스(2군)리그 참가를 목표로 선수단을 구성 중인 신생 구단으로 국내외 경력을 갖춘 선수들에게 폭넓게 기회를 열었다. 당초 최지만은 규정상 즉시 KBO 구단과 계약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울산 웨일즈의 퓨처스리그 참가를 승인하며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 구단 소속 이력이 없는 선수도 선발할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적용했다. 이른바 최지만 룰이다.


최지만 룰의 실체, 2년 유예 규정과 한시적 예외


현행 KBO 야구규약 제107조는 해외 프로 구단과 계약한 뒤 KBO 소속 구단에 등록 이력이 없는 선수에게 2년간 국내 계약 제한을 두고 있다. 이는 해외 진출 신인 선수 보호와 리그 질서 유지를 위한 장치다. 다만 신규 참가 구단의 선수 수급 현실을 고려해 KBO는 울산 웨일즈에 한해 한시적 예외를 허용했다. 제도적으로는 최지만 역시 합법적인 지원 자격을 확보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실제 지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제도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보여준다.


지원 포기의 핵심 배경, 재활 인프라 문제


최지만 측은 신중한 판단을 택했다.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포츠바이브는 “선수가 현재 재활 치료와 몸 상태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구단이 선수의 컨디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수적인데 현 단계에서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2021년 오른쪽 무릎 수술 이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지난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으나 병무청 재검 결과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조기 전역한 점 역시 철저한 몸 관리가 최우선 과제임을 보여준다.


신생 구단 울산 웨일즈의 현실적 한계


울산 웨일즈는 최근 장원진 전 두산 베어스 코치를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구단 시스템 전반은 아직 구축 단계에 있다. 특히 재활, 의료, 컨디션 관리 인프라는 시간이 필요한 영역이다. 최지만 입장에서는 충분한 준비 없이 합류할 경우 선수 본인뿐 아니라 구단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향후 시나리오, 드래프트 루트가 더 현실적이다


현재 흐름을 종합하면 최지만은 단기적인 퓨처스리그 합류보다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통한 복귀 루트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충분한 재활과 컨디션 회복을 거친 뒤 드래프트를 통해 정식 1군 로스터 경쟁에 뛰어드는 방식이 선수 커리어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울산 웨일즈는 예정대로 출범 절차 진행


한편 울산 웨일즈는 오는 9일 공개 모집 1차 서류 합격자를 발표한 뒤 실기 전형을 거쳐 약 35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공개 모집에는 230여 명의 선수가 지원해 신생 시민구단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리플2
제이윤 01.08 16:06  
군대도 무릎 때문에 나왔는데 바로 경기 뛴다고 하면 말 나올게 분명함. 잘한 선택임.
오우야호 01.08 16:07  
재활에 매진하다가 드래프트로 크보 입성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