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5선발 전쟁 본격화, 왕옌청 중심에 엄상백과 정우주 생존 경쟁

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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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2026시즌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마지막 퍼즐, 5선발 경쟁에 본격 돌입한다. 외국인 투수 교체와 대형 FA 영입을 상황에서 선발 한 자리를 둘러싼 내부 경쟁은 시즌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2025시즌 성과와 2026시즌 기조


한화는 2025시즌 83승 57패 4무로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5차전 접전 끝에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정규시즌 우승팀 LG 트윈스에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 경험은 2026시즌을 단순한 도전이 아닌 우승을 목표로 한 시즌으로 규정하게 만든 결정적 배경이다.


■ 외국인 투수 교체와 선발진 기본 구상


기존 원투펀치였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와 결별한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를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하며 선발진 재편에 나섰다. 여기에 류현진, 문동주가 확고한 국내 선발 축을 형성하면서 1~4선발 구도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구축된 상태다. 문제는 마지막 한 자리다. 5선발이 단순한 백업이 아닌 실질적인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화는 매우 신중한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 아시아쿼터 최대어, 왕옌청의 존재감


2026시즌부터 도입되는 아시아쿼터 제도에서 한화가 선택한 카드는 대만 출신 좌완 왕옌청이다. 왕옌청은 선발 경험과 이닝 소화 능력을 모두 갖춘 자원으로 아시아쿼터 투수 가운데서도 즉시 선발 투입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유형으로 평가된다.


KBO리그 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왕옌청은 단순한 실험 카드가 아니라 5선발 경쟁의 중심축으로 분류된다. 한화가 스프링캠프부터 왕옌청의 컨디션과 적응도를 집중 점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 78억 사이드암 엄상백의 기로


가장 미묘한 위치에 놓인 선수는 단연 엄상백이다. 2025시즌 FA 계약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지만, 전반기 극심한 부진 이후 후반기 막판 불펜으로 이동하며 시즌을 마쳤다. 계약 규모와 커리어를 감안하면 선발 전환이 이상적이지만, 현재 로테이션 구도에서는 불펜 고정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화 입장에서는 엄상백을 5선발 경쟁에 끝까지 포함시킬지 아니면 불펜에서 전력 극대화를 꾀할지 전략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 정우주, 황준서 잠재력 vs 즉시성


정우주 역시 흥미로운 변수다. 2025시즌 오프너 역할을 수행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지난해 한일 친선전 선발 등판에서 3이닝 무실점이라는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다만 아직 풀타임 선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은 분명한 한계다. 황준서 또한 선발 후보군으로 분류되지만, 즉시 전력보다는 중장기 육성 자원에 가깝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결국 2026시즌 초반 안정성을 고려하면 왕옌청과 엄상백, 정우주가 현실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 결론: 5선발 경쟁이 한화 시즌을 좌우한다


한화는 이미 리그 최상위권 타선을 구축했고 1~4선발 역시 경쟁력을 갖췄다. 남은 과제는 5선발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선발진의 깊이와 불펜 소모도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다. 스프링캠프부터 이어질 치열한 경쟁 속에서 누가 살아남느냐에 따라 2026시즌 한화의 우승 도전은 보다 현실적인 그림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리플3
한글자임 01.08 13:13  
엄상백은 불펜으로 돌리는게 최선임. 롱릴리프나 추격조로 긴 이닝 소화하는 용도면 괜찮을 듯~
우니모 01.08 13:16  
황준서 벌크업 한다고 저녁에 라면을 그렇게 먹는다는데. 과연 이번 시즌은 달라질까?
박쥐검색 01.08 13:17  
경쟁해봐야 어차피 5선발은 정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