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디트로이트와 재계약, 트리플A 톨레도에서 다시 시작되는 도전

버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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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을 향한 고우석의 도전은 2026년에도 이어진다. 고우석은 최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무대에서의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MiLB.com에 따르면 고우석은 지난해 12월 17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와 계약을 맺었고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트리플A 팀인 톨레도 머드헨스 소속으로 분류됐다. 이는 2025시즌에 이어 동일한 팀에서 경쟁을 이어간다는 의미다.


■ 스프링 트레이닝이 사실상 마지막 관문


고우석은 오는 2월 시작되는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특히 디트로이트 불펜진은 젊은 파워 피처 위주로 재편되는 중이어서 짧은 기간 안에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개막 엔트리 진입은 쉽지 않다.


디트로이트는 2025시즌 중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된 고우석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고 톨레도 소속으로 1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무난해 보일 수 있으나 불펜 투수에게 요구되는 압도적인 인상을 남기기에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다.


■ 세 번째 팀, 세 번째 기회


고우석은 2024년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후 아직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애미에 이어 디트로이트가 세 번째 소속팀이다.


루키리그부터 싱글A, 하이싱글A, 더블A, 트리플A까지 마이너리그 전 단계를 모두 경험했지만, 2시즌 통산 성적은 76경기 6승 4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5.61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단순한 적응 문제라기보다 리그 환경과 구위 경쟁력의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 냉정한 현실, 구속 경쟁에서의 열세


고우석의 포지션은 오른손 구원투수다. 문제는 현재 메이저리그 불펜 시장의 기준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MLB에는 최고 구속 100마일(약 161km/h) 이상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우완 릴리버들이 이미 포화 상태다.


반면 고우석은 KBO리그 시절 강점이었던 빠른 템포와 제구력, 슬라이더 조합이 MLB에서는 확실한 차별점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 절대 구속과 수직 무브먼트 모두에서 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것이 현지 스카우트들의 공통된 시선이다.


■ 메이저리그 도전은 계속된다


그럼에도 고우석은 포기하지 않았다. 세 번째 팀, 세 번째 시즌이라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다시 한 번 트리플A에서 경쟁을 선택했다는 점은 그의 의지를 보여준다. 디트로이트 역시 불펜 뎁스 강화를 위해 즉시 활용 가능한 경험 있는 자원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는 만큼 시즌 중 변수는 존재한다.


2026시즌은 고우석에게 있어 사실상 메이저리그 도전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의 구속 회복, 헛스윙 유도 능력, 그리고 위기 관리 능력이 뚜렷하게 개선된다면 빅리그 콜업 가능성은 열릴 수 있다.


■ 결론: 현실은 냉정하지만, 도전의 가치는 여전히 남아 있다.


고우석의 2026년은 단순한 재도전이 아니라 커리어의 방향을 결정짓는 시즌이다. 트리플A 톨레도에서 다시 시작되는 이 여정이 한국인 메이저리거 탄생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플2
지환 01.05 17:10  
마이너 생활 질려서 엘지로 올 줄 알았는데. 그래도 대단하네~
봉순네 01.05 17:11  
백프로 이정후 때문에 도전하는거다 이건. 집안에서 기 싸움 장난아니겠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