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정체 속 미계약 5인방! 2026년 첫 FA 계약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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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시장 열기 식었다, 주도권은 구단으로


개장 직후 뜨겁게 달아올랐던 2025-2026 KBO리그 자유계약(FA) 시장이 연말을 지나며 급격히 냉각됐다. 대형 계약이 연이어 체결된 이후 협상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되면서, 아직 계약서를 쓰지 못한 선수들의 거취가 새해 스토브리그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현재 FA 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는 총 5명. 즉시 전력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들이지만, 협상 지연과 함께 시장의 주도권은 선수보다 구단 쪽으로 기울어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2026년 첫 FA 계약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모은다.



■ 대형 계약 이후 급격한 정체, 마지막 계약은 강민호


지난해 11월 18일 개장한 FA 시장에는 총 21명의 선수가 나왔다. 초반 분위기는 뜨거웠다. 박찬호를 시작으로 강백호, 김현수 등 굵직한 계약이 잇따랐고, 베테랑 최형우의 복귀와 양현종의 원소속팀 잔류까지 더해지며 스토브리그를 달궜다.


그러나 양현종 계약 이후 시장은 빠르게 잠잠해졌다. 지난달 28일 강민호가 2년 20억원에 계약한 이후 추가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연말을 넘긴 현재까지 협상이 진척되지 않으면서 FA 시장은 사실상 관망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 FA 미계약 선수 5명, 등급별로 엇갈린 전망


현재 계약이 남아 있는 선수는 조상우, 김범수, 김상수, 장성우, 손아섭이다. 등급은 조상우가 A, 김범수·김상수·장성우가 B, 손아섭이 C등급이다.


FA 보상 규정상 A·B등급 선수는 보상 선수와 금전 보상이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영입을 원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협상이 쉽게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 조상우, 즉시전력감이지만 A등급의 벽


조상우는 지난해 72경기에서 6승 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정상급 불펜 자원임을 증명했다. 어느 팀에서든 활용 가치가 분명한 선수지만, A등급 보상 부담은 현실적인 장벽이다.


국내 FA 시장 특성상 불펜 투수가 대형 계약과 함께 이적하는 사례는 드물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조상우가 원소속팀에 잔류할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보고 있다.



■ B등급 자원들, 필요하지만 신중한 접근


김상수와 장성우 역시 팀 전력에 즉시 도움이 되는 자원이다. 특히 포지션 특성상 대체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내부 잔류 시나리오가 꾸준히 거론된다.


김범수는 지난해 7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불펜 보강이 절실한 팀이라면 충분히 검토할 만한 카드다. 다만 통산 평균자책점이 5점대를 넘는다는 점에서, 단년 반짝 활약일 가능성을 경계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 손아섭, C등급이지만 연봉 부담이 변수


손아섭은 C등급으로 보상 선수 부담은 없다. 그러나 지난해 연봉이 5억원이었던 만큼, 영입 시 구단은 약 7억5000만원의 금전 보상을 감수해야 한다.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임은 분명하지만, 1988년생으로 접어든 나이 역시 변수다.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가 구단의 의사결정을 더욱 신중하게 만들고 있다.



■ 구단 전략적 관망, FA 시장은 새해로


지방 구단 관계자는 연봉 협상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시기라 대형 선수가 아니면 빠르게 결정하기 어렵다며 서두를 경우 불필요하게 몸값만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구단들은 전략적으로 시간을 선택했고, 현재 FA 시장의 주도권은 완전히 구단 쪽으로 넘어간 상황이다. 남은 5명의 FA 가운데 누가 2026년 첫 계약의 주인공이 될지, 그리고 잔류와 이적 중 어떤 선택이 이어질지 스토브리그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리플3
만두조아 01.02 22:08  
김범수 성적만 보면 당장 데려가고 싶은데 통산 기록 보니 구단들이 고민할 만하네 ㅋㅋ
지누이다 01.02 22:09  
결국 첫 계약 누가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바뀔 듯 ㅎㅎ 새해 스토브리그 기대해본다
뻥튀기 01.02 22:34  
손아섭은 C등급인데도 망설이는 거 보면 나이랑 연봉이 역시 크긴 크구나 ㅎㅎ 그래도 타격은 믿음직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