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우승 막차 태우려면 솔직히 이 중에서 하나는 질러야 함
요즘 골스 경기 보면서 느끼는 건데 커리 에이징 커브 오기 전에 진짜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음
쿠밍가가 크는 거 기다리기엔 커리 시계가 너무 빨리 돌아간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도는 시나리오들 싹 모아서 현실적으로 함 훑어봤는데 형들은 뭐가 제일 나아 보임?
1. MPJ 영입 (vs 킹스, 넷츠)
일단 쿠밍가, 무디, 힐드 주고 마포주(MPJ)랑 하이스미스 데려오는 건데...
솔직히 마포주 사이즈랑 슛터치는 커리랑 찰떡이긴 함
근데 이 친구 허리 이슈가 항상 불안 요소라 쿠밍가까지 태우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터지면 대박인데 아니면 쪽박인 도박수 느낌
2. 펠리컨스 털어오기 (허브 존스 + 트레이 머피)
이건 픽이랑 유망주(쿠밍가, 무디, 포지, 힐드) 싹 다 주고 펠리컨스 윙 자원들 다 뺏어오는 올인 전략임
허브 존스 수비야 뭐 말할 것도 없고 뎁스는 미치도록 좋아지는데
미래 픽을 아예 다 삭제시키는 거라 실패하면 암흑기 10년 예약이라 좀 무섭긴 함
3. 행복회로 풀가동 (쿤보 or 갈매기)
이게 제일 맛도리긴 하지
쿤보(Giannis) 데려오면서 쿠밍가랑 픽 다 주는 시나리오랑
갈매기(AD) 데려오면서 드레이먼드 그린(!)을 보내는 시나리오
솔직히 쿤보 오면 커리랑 픽앤롤 막을 팀 없어서 우승 0순위 등극임
AD가 와도 골밑 삭제되고
근데 그린이 없는 골스 수비가 돌아갈지
그리고 벅스나 댈러스가 미쳤다고 이걸 해줄지가 의문임 ㅋㅋ
4. 기타 (개퍼드 or 코비 화이트)
개퍼드 데려와서 골밑 보강하거나 불스에서 코비 화이트 데려오는 건데...
냉정하게 지금 골스에 필요한 게 어설픈 보강은 아닌 것 같음
개퍼드 얻자고 쿠밍가 포지 다 내주는 건 옆그레이드 같고
가드는 이미 포화 상태라 코비 화이트는 좀 애매함
개인적인 결론 현실적으로 쿤보나 AD는 상대 팀이 안 받아줄 것 같고
윈나우 달릴 거면 MPJ 도박이나 펠리컨스 윙맨 수집이 그나마 가능성 있어 보임
커리 낭만 지켜주려면 프런트가 제발 결단 좀 내렸으면 좋겠다
님들은 만약 단장이면 뭐 고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