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데뷔 앞둔 용인FC, 첫 영입으로 전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 품다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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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에 내년부터 참가하는 용인시민프로축구단(용인FC)가 창단 첫 번째 영입 선수로 전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을 품으며 팀의 공격 라인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번 영입은 신생 구단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지역 연고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K리그 팬들과 지역 축구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아약스 유스 출신, 유럽 여러 리그를 경험한 공격수


석현준은 2009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하며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포르투(포르투갈), 비토리아 세투발(포르투갈), 트라브존스포르(터키), FC 포르티부(포르투갈), 트루아(프랑스), 랑스(프랑스) 등 유럽 여러 리그를 넘나들며 커리어를 쌓았다.


유럽 무대에서 석현준은 뛰어난 피지컬(190cm)과 포스트 플레이 능력, 중앙 및 측면을 오가는 유연한 움직임으로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았다. 특히 포르투갈 리그 시절에는 득점력을 인정받으며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주목받았다.



■ 국가대표 A매치 15경기 5골,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출전


국가대표 경력 또한 화려하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으며,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출전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팀에 기여했다. A매치 통산 15경기 5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에서 그의 장점은 제공권 장악력과 전방 압박, 그리고 순간적 침투를 결합한 득점 패턴으로, 국내 무대 복귀 이후에도 이러한 장점은 용인FC의 공격 전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용인 출신의 귀환, 고향에서 프로커리어를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석현준은 용인 백암중·신갈고를 거쳐 성장한 용인 출신 선수다. 그는 이번 계약을 두고 용인은 제가 태어나고 축구를 시작한 곳이다. 프로 생활을 고향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개인 기록보다 팀의 첫 발판을 다지는 데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생팀의 고참 공격수로서 역할을 자임한 그의 발언은 팀 내 리더십과 경험을 요구하는 용인FC의 의도와 맞물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병역법 위반 논란 및 이후 병역 이행


석현준은 2023년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프랑스에서 뛰던 시절인 2019년 병무청의 귀국 통보를 정당한 사유 없이 기한 내 이행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


형이 확정된 이후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며 논란에 대한 책임을 다했다고 구단 측은 설명했다. 이번 복귀는 선수 본인의 의지뿐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향한 의도도 담겨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용인FC, 2026년 창단 시즌권 1차 판매 진행 중


한편 용인FC는 내년 K리그2 합류를 앞두고 오는 2026년 창단 시즌권 1차 판매를 진행 중이다. 시즌권은 티켓링크에서 구매 가능하며, 구단 공식 SNS와 예매 페이지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용인FC는 이번 석현준 영입을 기점으로 점진적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며, K리그2 데뷔 시즌부터 경쟁력 있는 전력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리플3
코코미 12.15 22:36  
논란은 있었지만 병역도 이행했고 이제는 축구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함.... 석현준 화이팅!!!
타투이스터 12.15 22:58  
신생팀에 이런 베테랑 공격수 있으면 어린 선수들한테도 큰 도움 될 듯 ㅋㅋ
하쿠냐 12.16 00:00  
유럽 커리어 보면 K리그2에서는 클래스 보여줄 듯 ㅋㅋ 제공권만 봐도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