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25-26] 올스타 선발이 유력한 선수 TOP 9 분석
NBA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올스타 첫 선발 후보들은 누구인가?
2025-26 NBA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세대교체 흐름이 뚜렷한 시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이슨 테이텀, 타이리스 할리버튼, 데미안 릴라드 등 핵심 스타들의 시즌 아웃급 부상과, 카와이 레너드·폴 조지·르브론 제임스·조엘 엠비드 등 베테랑 스타들의 에이징 커브가 맞물리며 새로운 얼굴들이 올스타에 데뷔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특히 2000년대 출생 선수들의 전면 약진, 그리고 커리어 후반부에서 기량이 만개한 선수들의 반전 활약이 돋보이는 시즌입니다. 본 글에서는 올스타 선발이 유력한 9명의 선수를 전문적으로 분석합니다.
1) OKC의 수비 핵심, 쳇 홈그렌
리그 1위 OKC의 BIG-3 중심축
● 생년: 2002년
● 2025-26 성적: 18.8점 · 8리바운드 · 1.5블록 / FG 58.1%, 3P 39.5%
쳇 홈그렌은 개인 스탯보다 팀 성공과 영향력이 인정받는 유형의 선수죠. 지난 시즌 챔피언십의 주역이자, 이번 시즌 올해의 수비상 최유력 후보로 평가받는 홈그렌은 이미 ‘올스타 확정급’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유일한 변수는 부상뿐이며, OKC의 철저한 로테이션 관리 덕분에 위험 요소는 크지 않습니다.
2) 동부 1위 디트로이트의 핵심 빅맨, 제일런 듀렌
케이드 커닝햄의 원투 펀치
● 생년: 2003년
● 2025-26 성적: 18.6점 · 11.3리바운드 / FG 65.2%, 3P 74.7%
디트로이트의 돌풍 중심에는 당연히 MVP급 활약을 펼치는 케이드 커닝햄이 있지만, 제일런 듀렌의 폭발적인 성장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동부 단독 1위 팀에서 올스타를 1명만 배출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듀렌의 생애 첫 올스타는 매우 유력합니다. 특히 페인트존 장악력, 골밑 마무리 효율, 커닝햄과의 궁합이 완벽히 정착하며 리그 정상급 센터로 도약했습니다.
3) 시카고의 새로운 주핸들러, 조쉬 기디
트리플 더블 제조기급 성장 곡선
● 생년: 2002년
● 2025-26 성적: 20.5점 · 9.4리바운드 · 9어시스트 / 3P 40%
시카고의 팀 성적(10승 14패)은 아쉽지만, 조쉬 기디의 성장 속도는 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수준입니다. OKC 시절보다 볼 소유권이 늘며 본인의 강점이 완전히 살아났고, 특히 3점슛 발전은 그의 커리어를 완전히 뒤바꿨습니다.
● 시즌별 3P%: 26.3% → 32.5% → 33.7% → 37.8% → 40%
기디의 현재 계약(4년 1억 달러)은 리그에서 가장 가치 높은 계약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올스타 경쟁은 충분하며, 장기적으로는 All-NBA 팀 경쟁력까지 확보한 상태입니다.
4) 레이커스의 새로운 스타, 오스틴 리브스
올스타 확정급과 All-NBA 도전권
● 생년: 1998년
● 2025-26 성적: 27.8점 · 5.6리바운드 · 6.7어시스트 / FG 50.3%
올스타 선발이 사실상 확정된 또 한 명의 선수는 바로 오스틴 리브스입니다. 루카 돈치치와 공존하면서도 27점대 평균 득점을 유지하는 것은 극도로 희귀한 사례이며, 이는 그가 더 이상 ‘롤 플레이어 출신’이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수비 약점은 여전히 분명하지만, 리브스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효율적인 1:1 창조형 스코어러와 세컨드 볼핸들러로 완전히 인정받았습니다.
5) 애틀란타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플레이어, 제일런 존슨
트레이 영 시대에서 제일런 존슨 시대로
● 생년: 2001년
● 2025-26 성적: 23.2점 · 10.5리바운드 · 8어시스트 · 1.6스틸
제일런 존슨은 현대 NBA가 요구하는 거의 모든 재능을 갖춘 풀옵션 포워드입니다. 최근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할 정도로 전방위 활약이 돋보이며, 트레이 영 중심이던 애틀란타는 사실상 그의 팀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5년 1.5억 달러 계약은 현 시점에서 매우 합리적인 투자였으며, 올스타 선발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6) 포틀랜드의 대박 계약, 데니 아브디야
만능 포워드로 완성된 급성장 스토리
● 생년: 2001년
● 2025-26 성적: 25.4점 · 7.2리바운드 · 6.2어시스트
아브디야는 이번 시즌 가장 극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커리어 하이 기록을 줄줄이 경신하며 팀 성적과 무관하게 올스타 선발이 강력히 유력합니다. 4년 5,500만 달러라는 계약은 이미 리그 최대 효율 계약 중 하나로 평가되며, 포틀랜드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7) 독일의 만능 스윙맨, 프란츠 바그너
지난 시즌 부상으로 무산된 올스타, 이번엔 현실화?
● 생년: 2001년
● 2025-26 성적: 22.7점 · 6.1리바운드 · 3.7어시스트
바그너는 지난 시즌 첫 25경기에서 24.4점을 기록하며 올스타 확정 분위기였지만, 부상으로 무산됐습니다. 2025-26 시즌에도 동일한 수준의 올스타급 생산력을 안정적으로 보여주며 재도전 중입니다. 올랜도와 독일 대표팀에서 검증된 꾸준함은 그를 리그 최상위 만능 포워드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8) 11년 만에 빛보는 노먼 파웰
170클럽(50/40/80+)에 근접한 효율과 팀 승률 기여
● 생년: 1993년
● 2025-26 성적: 24.6점 · 3.8리바운드 / 3P 43.6%
노먼 파웰은 커리어 내내 팀을 빛내는 역할을 맡아왔으나 스타 대우를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완전히 다릅니다.
마이애미에서 30분 이상 소화하며 커리어 최고 수준의 효율과 팀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서부 경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올스타 논의에 오를 수 있는 기록입니다. 개인적인 서사까지 포함하면 리그 전체가 응원하는 스토리라인이기도 합니다.
9) 서부 2위 덴버의 핵심 가드, 자말 머레이
왜 아직도 올스타가 아닌가? 이제는 받아야 할 때
● 생년: 1997년
● 2025-26 성적: 24.4점 · 6.9어시스트 / 3P 44.2%
자말 머레이는 이미 플레이오프에서 확고한 스타로 증명된 선수입니다. 하지만 정규 시즌 올스타 경력만큼은 의외로 0회입니다. 덴버가 18승 6패로 서부 2위를 달리는 가운데, 머레이는 커리어 최고 효율을 기록하며 올스타 선발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습니다. 이번 시즌은 자말 머레이 커리어 최초 올스타가 충분히 가능한 시즌입니다.
■ 결론: 2025-26 시즌은 새로운 얼굴들의 시대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NBA는 현재 명확한 세대교체와 포지션 혁신, 그리고 만능 포워드·대형 핸들러 시대의 본격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 9명의 선수는 단순히 올스타 후보가 아니라, 다가올 NBA 2030 시대를 대표할 핵심 전력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