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EPL 단일 클럽 공격포인트 역대 1위 등극 두둥
[EPL 단일 클럽 최다 공격포인트 TOP 10]
1위.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277개
2위. 웨인 루니 (맨유): 276개
3위. 라이언 긱스 (맨유): 271개
4위. 해리 케인 (토트넘): 259개
5위. 티에리 앙리 (아스널): 249개
6위. 프랭크 램파드 (첼시): 237개
7위. 세르히오 아구에로 (맨시티): 231개
8위.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 212개
9위. 손흥민 (토트넘): 198개
10위. 제이미 바디 (레스터): 193개
구단이랑 기싸움하고 인터뷰로 난리 난 상황인데
그 와중에 기록 깬 게 진짜 아이러니하네요
이번 브라이튼전 어시스트로 공격포인트 277개 찍으면서
프리미어리그 단일 클럽 역대 1위 등극했습니다
솔직히 요즘 팀 분위기 뒤숭숭해서 경기력 걱정했는데
클래스는 어디 안 가나 봅니다
오히려 나 이 정도야라고 시위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ㅋㅋ
득점도 득점인데 어시스트 쌓는 속도가 말이 안 됩니다
플레이메이커로 완전히 눈을 떴다는 게 이 기록의 핵심 같아요
나이 먹고 스피드 죽었다고 해도
윙어 자리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와서
찔러주는 패스 길이 웬만한 공미보다 낫거든요
루니가 육각형 공격수의 표본이었는데
그걸 넘어섰다는 게 진짜 대단한 거죠
순위표 쭉 보니까 흥미로운 이름들 많네요
앙리는 경기 수 대비 효율이 그냥 사기 캐릭터 수준이고
램파드는 미드필더가 저기 왜 있나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손흥민 선수가 9위(198개)입니다
토트넘이라는 팀 환경에서 그것도 수비 가담 엄청 하면서
저기 껴있다는 게 새삼 대단해 보이네요
제라드 바로 뒤고 바디보다 높습니다
지금 살라가 재계약 안 하고 떠날 분위기라
브라이튼전이 안필드 고별전이 될 수도 있다는데
갈 때 가더라도 기록은 다 갈아치우고 가네요
리버풀 보드진은 이 스탯 보고
무슨 생각 하고 있을지 참 궁금합니다
그냥 보내기엔 스탯이 너무 아깝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