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 순위 TOP 5
안녕하세요. 토토어택 회원님들! 국내외 축구 이적시장과 전술 흐름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인사이트킥입니다.
오늘은 세계 최고의 빅클럽들이 모여 있는 스페인 라리가(La Liga)에서 역대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 TOP5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라리가는 전통적으로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양강 체제가 뚜렷한 리그입니다. 하지만 이번 랭킹에서는 예상과 달리 AT마드리드 출신 선수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흥미로운데요. 과연 라리가 역사상 가장 비싼 몸값을 기록한 선수들은 누구일지, 1위부터 5위까지 차례대로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1위) 필리페 쿠티뉴
● 이적료: 약 2,338억 원
● 이적: 리버풀 → FC바르셀로나 (2018년 1월)
라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 1위의 주인공은 필리페 쿠티뉴입니다.
2018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이적 이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쿠티뉴 영입에 사활을 걸었고, 결과적으로 라리가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전술 적응에 실패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아스톤 빌라 임대를 거쳐 현재는 브라질 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위) 우스만 뎀벨레
● 이적료: 약 2,338억 원
● 이적: 도르트문트 → FC바르셀로나 (2017년)
라리가 역대 이적료 2위는 우스만 뎀벨레입니다.
도르트문트에서 단 한 시즌 만에 폭발적인 재능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의 선택을 받았고, 쿠티뉴와 동일한 이적료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PSG로 비교적 저렴하게 매각하게 됩니다. 도르트문트는 완벽한 셀링 클럽 운영의 모범 사례를 남겼고, 바르셀로나는 재정 악화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3위) 주앙 펠릭스
● 이적료: 약 2,200억 원
● 이적: SL 벤피카 → AT마드리드 (2019년)
라리가 역대 이적료 TOP3에는 AT마드리드 역사상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 주앙 펠릭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벤피카 시절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 불릴 만큼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과 완벽히 융화되지 못하며 성장에 한계를 보였습니다. 이후 첼시·FC바르셀로나·AC밀란 등을 거쳐 현재는 알 나스르에서 호날두와 함께 뛰고 있습니다.
4위) 에당 아자르
● 이적료: 약 2,096억 원
● 이적: 첼시 → 레알 마드리드 (2019년)
라리가 역대 이적료 4위는 에당 아자르입니다.
아자르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 이적료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첼시 시절에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드리블러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레알 이적 이후 잦은 부상·체중 관리 실패·경기력 저하가 겹치며 결국 2023년 계약 만료와 동시에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아쉬운 영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위) 앙투안 그리즈만
● 이적료: 약 2,079억 원
● 이적: AT마드리드 → FC바르셀로나 (2019년)
라리가 역대 이적료 TOP5의 마지막은 앙투안 그리즈만입니다.
AT마드리드에서 라리가를 지배하던 그리즈만은 2019/20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전술적 부조화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습니다. 이후 AT마드리드로 복귀한 뒤 완전히 부활했고, 현재는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오르며 핵심 선수로 활약 중입니다.
결론: 라리가 고액 이적의 교훈
라리가 역대 이적료 TOP5를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적료 = 성공이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바르셀로나의 무리한 투자 → 재정 악화
● 전술 적합성보다 스타성 위주의 영입
● 장기적 플랜 부재가 남긴 실패 사례
이러한 경험 이후 라리가 구단들은 최근 들어 젊은 유망주 육성과 합리적인 이적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라리가에서 다시 한 번 이 기록을 경신할 선수가 등장할 수 있을지, 혹은 이 기록이 오랫동안 유지될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