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결국 챔피언스리그 명단 제외! 리버풀과의 갈등 최악의 국면

갓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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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전성기를 이끌며 구단의 상징으로 군림했던 모하메드 살라(33)가 결국 UEFA 챔피언스리그 인테르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불거진 살라와 구단 간 갈등이 극단적인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살라, 챔피언스 리그 엔트리 제외... 구단의 결단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리버풀의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인테르전 출전 명단에서 살라가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후 살라가 남긴 폭탄 발언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리버풀은 살라의 경기 복귀 시점조차 명확히 밝히지 않으며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 3경기 연속 선발 제외 → 구단이 나를 버렸다, 충격 발언


살라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뒤 리즈전 직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불만을 터뜨렸다.


● 나는 팀으로부터 버려졌다.

●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했지만 구단은 나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처럼 보인다.


리버풀은 현재 리그 10위(7승 2무 6패, 승점 23)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살라는 구단이 부진의 책임을 자신에게 전가한다고 주장하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 리버풀의 선택은 엔트리 제외, 갈등의 골 깊어져


살라의 발언 직후 리버풀이 내린 조치는 챔피언스리그 명단 제외였다. 이는 단순한 로테이션이나 컨디션 문제가 아닌, 징계적 성격을 띤 결정으로 풀이된다. 결국 살라와 리버풀 불화는 단순 갈등을 넘어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유럽 축구계에서 나오고 있다.



■ 전성기 리버풀의 상징이었던 살라, 그러나 지금은 위기


살라는 2017년 리버풀 입단 후 401경기 245골 111도움, 지난 시즌엔 52경기 57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리버풀 전성기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9경기 5골 3도움, 스피드 저하, 공격 비중 감소 등으로 전성기 대비 퍼포먼스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아르네 슬롯 감독의 신뢰마저 잃었고, 구단도 선수보다 감독을 지지하는 기조를 보이면서 살라는 커리어 최악의 위기에 몰렸다.



■ 결론: 살라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 현실화되나


현재 상황을 종합하면,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보인다. 한 시대를 풍미한 리버풀의 에이스가 이렇게 초라한 방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팬들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앞으로 이 갈등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그리고 살라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플2
강승재 12.09 15:40  
솔직히 살라 본인도 많이 답답했겠지만 저런 발언은 팀 분위기를 더 망치는 듯... 안쓰럽다ㅠㅠ
서주하 12.09 16:23  
감독이랑 선수 사이 신뢰 깨지면 진짜 답도 없지... 리버풀 분위기 나락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