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감독 떠나기 전 마지막 팩폭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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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우승시키고 박수 칠 때 떠나는 그림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속이 문드러질 대로 문드러져서 탈출하는 거였음

기자가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나서 물어보니까

대놓고 뼈 때리는 말 남기고 감


"이 리그가 발전하려면 심판들부터 싹 다 바꿔야 한다."

"안 그러면 절대 앞으로 못 나간다."


진짜 이거만큼 K리그 현실 정확하게 꿰뚫는 말이 또 있음?

오죽하면 우승 직후에 돈 많이 줘도 안 남는다는 식의 농담까지 했을까 싶음

타노스 코치 건은 이미 다들 아는 내용이니 길게 말 안 하겠음

근데 솔직히 그 과정에서 연맹이랑 심판들이 보여준 태도가 진짜 레전드였음

오심은 밥 먹듯이 하면서 인정은 죽어도 안 하고

항의 좀 세게 하면 권위에 도전하냐면서 징계 때리고 입 틀어막기 바쁨

심판협의회는 무슨 성역이라도 되는 줄 아나 봄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서 제 식구 감싸기만 하고

팬들이랑 구단이 납득할 만한 자정 노력은 1도 안 보임

오심 터져도 기술적 결함이다 같은 4차원 해명이나 내놓고 있으니...

심지어 규정 어기고 개같은 인터뷰해서 불난 집에 부채질이나 하는 수준임

포옛은 그냥 이 썩은 물에서 탈출 성공한 승리자임

심판 싹 바꾸라는 말.. 떠나는 사람의 핑계로 들으면 절대 안 됨

협회랑 연맹 윗분들

제발 뭐 심판 영어 교육이니 VAR 컨텐츠니 한가한 소리 좀 집어치우고

기본 판정 시스템이나 좀 뜯어고치길 바람

외국인 감독이 학을 떼고 도망갈 정도면 진짜 쪽팔린 줄 알아야 함

리플3
야무치 12.09 15:05  
하루 빨리 AI심판부터 좀 도입해보자...
소원을말해봐 12.09 15:06  
K리그는 참 매력이 있다 아 물론 다른 의미로
몽키스패너 12.09 15:07  
능력 없어도 식구들 한자리 하는 게 목표인 집단이라 조지든 말든 절대 바뀌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