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FC서울과 결별 임박? 전북전 이후 충격적인 이적 암시 발언
잉글랜드 출신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33)가 FC서울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FC서울과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서울은 1-2로 패하며 시즌을 6위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보다 더 큰 관심을 끈 것은 린가드의 이적 가능성이었다.
■ 2+1년 계약, 옵션 발동 여부 불투명
린가드는 지난해 FC서울과 2+1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상 1년 연장 옵션이 남아 있지만, 실제로 옵션이 발동될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김기동 감독 역시 린가드 계약 문제는 나도 모른다고 짧게 언급하며 구단 내부에서도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임을 시사했다. 결국 선택의 열쇠는 린가드 본인에게 있다.
■ FC서울에서 제2의 전성기, 프리미어리거의 품격 회복
부상과 긴 공백으로 인해 커리어 회복이 불투명했던 린가드는 서울에서 완전히 살아났다. 한때 김기동 감독에게 선수도 아니다라는 혹평을 들었지만, 몸 상태와 멘탈을 되찾으며 축구 본연의 기량을 다시 발휘했다.
● K리그 2시즌 동안 16골 기록
● 팀 내 리더십 인정받아 FC서울 주장 역할 수행
● 프리미어리그 클래스다운 경기력 완전 회복
특히 지난 25일 ACL 5라운드 상하이 하이강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끄는 등 전성기급 활약을 이어갔다.
■ 경기 후 동료들에게 사인 받은 유니폼, 마지막 인사 시그널?
전북전이 끝난 뒤 린가드는 서울 선수들의 사인을 유니폼에 받아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한 동료 선수들은 린가드의 시그니처인 왕관 세리머니를 함께하는 사진을 SNS에 업로드해, 팀 내에서도 이별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행동이 사실상 작별 준비가 아니냐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 결론: 린가드의 선택만 남았다
린가드는 서울에서 완전히 부활하며 커리어의 새로운 시기를 열었다. 그렇기에 그의 잔류 여부는 K리그 전체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전북전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린가드가 서울을 떠날지, 혹은 또 한 번의 시즌을 함께할지 이제 그의 결정만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