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통산 405번째 어시스트로 푸스카스를 넘어 최고의 플레이커로 등극!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 중인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또 한 번 축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 메시는 뉴욕시티FC와의 MLS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전에서 통산 405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세계 축구 역사상 최다 어시스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그는 기존의 기록 보유자였던 헝가리의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404개)를 넘어, 명실상부한 축구 역사 최고의 어시스터로 자리매김했다.
MLS 콘퍼런스 결승에서 1도움, 인터 마이애미 창단 첫 우승 이끌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동부 콘퍼런스 결승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는 뉴욕시티FC를 5-1로 제압하며 창단 이후 첫 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메시는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후반 22분 마테오 실베티의 골을 정확한 패스로 도우며 팀의 3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실베티는 메시의 침착한 패스를 발판 삼아 경기 흐름을 결정짓는 골을 넣었고, 아르헨티나 동료 타데오 아옌데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405도움 달성, 푸스카스·펠레 넘어선 역대 No.1
메시는 소속팀과 대표팀을 포함한 프로 커리어에서 1136경기 896골 405도움이라는 독보적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3위인 펠레(369도움)와의 격차까지 감안하면, 메시의 기록은 상당 기간 깨지기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만 46골·26도움, 총 72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올해 세계 축구 최다 공격 포인트 선수로도 자리하고 있다. 38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그의 기록을 “전례 없는 커리어의 연장”이라고 평가한다.
MLS컵 결승전, 메시 vs 토마스 뮐러 ‘슈퍼스타 맞대결’ 예고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7일 MLS컵 결승전에서 서부 콘퍼런스를 제압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격돌한다. 밴쿠버는 독일 축구의 아이콘 토마스 뮐러의 활약 속에 샌디에이고FC를 3-1로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번 결승전은 메시의 사상 첫 MLS컵 우승 도전, 메시 vs 뮐러라는 월드클래스 플레이메이커 대결, 인터 마이애미 창단 첫 우승 여부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리
메시의 405번째 어시스트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득점왕뿐 아니라 도움왕 타이틀마저 역사적으로 완성하며, 축구에서 공격 전개의 중심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향후 MLS컵 결승전에서 메시가 또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