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민 야말, 메시와 호날두 반열에 오르기 어렵다! 맨유 레전드의 직설 평가
FC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을 향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루이 사하의 평가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하는 최근 스페인 매체 마르카(Marca) 와의 인터뷰에서 야말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지에 도달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 사하의 일침, 야말은 메시와 호날두처럼 될 수 없다.
사하는 인터뷰에서 야말이 재능은 분명 뛰어나지만, 메시나 호날두에게서 보였던 축구에 대한 극단적 집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메시와 호날두는 경기를 넘어 삶 자체를 축구에 바칠 정도의 몰입을 보였다며 반면 야말 주변에는 이미 다양한 외적 요소가 존재한다.
이는 그가 성장 과정에서 네이마르처럼 경기 외적인 요인에 흔들릴 가능성을 만든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하는 순수 재능만 놓고 보면 네이마르가 야말보다도 더 뛰어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야말의 미래가 단순한 재능만으로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15세 데뷔부터 유로 2024까지, 논란 없는 천재성
야말은 2023년 4월, 만 15세라는 믿기 어려운 나이로 FC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 바르셀로나 최연소 1군 출전
● 라리가 최연소 데뷔 기록
● 스페인 대표팀 발탁
특히 2024년 독일에서 열린 UEFA 유로 2024에서 그는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하며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대회에서 도움왕, 베스트 영플레이어, 토너먼트 베스트 11을 모두 수상하며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 바르셀로나 에이스로 자리 잡은 2024-2025 시즌
지난 시즌 야말은 바르셀로나 에이스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4차례 ‘엘 클라시코’는 모두 야말의 활약 속에 승리하며 그의 영향력을 증명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는 인터 밀란을 상대로 돋보이는 경기력을 펼쳐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 2025-2026 시즌 폭발적 스타트
현재 시즌 야말은 공식전 12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성장 속도라면 메시·호날두와 비교되는 차세대 축구 아이콘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 전문가 사하의 관점이 던지는 질문
메시와 호날두는 단순히 뛰어난 선수들이 아니라 축구 역사 그 자체를 대표하는 존재다. 따라서 야말이 아무리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두 전설의 레벨에 도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목표일 수 있다.
사하의 평가는 야말의 재능을 깎아내리기보다, 전설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정신적 집착과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에 가깝다.
■ 과연 야말은 10년 뒤 어디에 있을까?
라민 야말은 여전히 10대이며, 그의 커리어는 이제 막 시작됐다. 재능·환경·멘탈·동기부여 등 수많은 요소가 그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축구 팬들은 앞으로의 10년 동안 야말이 얼마나 성장할지, 그리고 과연 메시와 호날두처럼 축구계 최정상이라는 영역에 도달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