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NC 베테랑 포수 박세혁 영입.

브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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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포수 뎁스 강화를 위해 NC 다이노스 베테랑 포수 박세혁(35)을 영입하며 스토브리그 첫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2027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1장을 내주고 박세혁을 받아오는 조건으로 NC와 협상을 마무리했다.


박세혁은 2012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한 뒤 꾸준히 1군 주전급 포수로 활약해온 베테랑 자원이다. 특히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출전하며 경험치를 쌓았고, 2019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 주전포수로 이름을 남겼다. 2023시즌부터 NC 유니폼을 입은 뒤 올 시즌까지 통산 12시즌 1,000경기 출전을 넘긴 검증된 포수다.


삼성은 이번 영입에 대해 “포수진 전력 보강과 함께 젊은 포수들의 멘토 역할까지 기대한다”며 “리그 전체적으로 포수 자원이 부족한 시점에서 우투좌타 포수라는 희소성, 기량과 경험을 겸비한 자원이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올해 베테랑 강민호가 FA 시장에 나선 상황에서 박세혁 영입을 통해 포수진 경쟁력을 유지·보완하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NC는 전력 손실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팀 운영을 위한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팀의 현재를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구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판단했다”며 “트레이드를 통해 확보한 지명권을 활용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만들겠다. 그동안 팀에 헌신해 준 박세혁 선수에게 깊이 감사하며, 새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NC는 최근 젊은 포수 자원들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미래 유망주 영입 가능성을 넓히는 선택을 했다. 포수 자원이 귀한 리그 상황을 고려하면 3라운드 지명권이 갖는 가치는 더욱 크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이번 트레이드는 삼성의 ‘즉시 전력 보강’과 NC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라는 서로 다른 목표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리플3
착하게살자 11.25 15:01  
양의지 백업으로 있다가 다시 두산으로 이적하고 박세혁이 NC로 가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실력에 비해 운이 없는 선수.
비류연 11.25 15:03  
FA 강민호 힘 뺄 생각인가? 2차 드래프트도 두산에서 장승현 포수 데려오더니
다비드비야 11.25 15:04  
설마 강민호 떠나나? 롯데 외부 영입 없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