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와 무라카미 비밀회동 포착! 일본 야구 스타 다저스행 신호탄인가?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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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본프로야구(NPB)를 평정한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메이저리그(MLB) 포스팅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미 다저스의 핵심 전력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단둘이 만난 사실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고급 스시 레스토랑에서 포착된 단독 회동


20일(한국시간)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포스팅을 통해 MLB 진출을 노리는 무라카미가 일본의 한 고급 스시 레스토랑에서 야마모토와 독대했다”며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네이션도 X(트위터)를 통해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두 선수의 만남을 집중 조명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무라카미가 MLB 데뷔 시즌을 앞두고 팀 선택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야마모토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설명하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일본 및 다저스 팬들 사이에서는 “야마모토가 무라카미 영입에 나섰다”, “무라카미, 다저스로 어서 와라”와 같은 반응이 이어지며 벌써부터 ‘다저스행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무라카미, NPB 최강 거포... 그러나 다저스는 유력 후보에서 제외?


2000년생 무라카미는 2022시즌 NPB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56개) 신기록을 세운 리그 최고의 타자다. MVP 2회, 올스타 4회 선발 등 이미 NPB에서 독보적 커리어를 구축했다. 하지만 MLB.com이 꼽은 그의 유력 행선지로는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등이 지목됐으며, 다저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포지션 중복 문제다. 다저스는 이미 3루수 맥스 먼시와 연봉 1,0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한 상황이어서 무라카미의 자리가 뚜렷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 팬들은 SNS에서 “내년에도 우승 각이다”, “무라카미, 다저스에서 보자”는 반응을 쏟아내며 영입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오타니와 야마모토에 이어 ‘일본 야구 스타 라인’ 형성되나


야마모토와 무라카미의 만남은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첫 만남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2023년 겨울, 오타니는 LA 다저스 입단을 앞둔 야마모토를 환영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의 고급 일식당에서 직접 만남을 가진 바 있다. MLB.com도 당시 두 선수의 만남에 대해 “새로운 팀에서 유대감을 쌓기 위한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무라카미와의 회동도 ‘오타니 → 야마모토 → 무라카미’로 이어지는 일본 스타 라인이 구축되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을 강화하고 있다.



야마모토의 사례가 주는 의미, 최종 승자는 결국 다저스였다


야마모토 역시 다저스 합류 전 여러 구단의 영입전 중심에 있었다. 양키스, 메츠, 자이언츠, 다저스가 모두 뛰어들었고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언은 직접 일본까지 방문해 면담을 진행할 만큼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최종 선택은 LA 다저스였다. 이 때문에 “무라카미 역시 예상 밖의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 요약


이번 야마모토와 무라카미의 비밀 회동은 단순한 친분이 아닌, 다저스행 가능성을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아직 다저스가 공식적인 후보군은 아니지만,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보여준 전례에 비춰볼 때 무라카미의 선택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플3
최라온 11.21 12:05  
먼시도 있는데 굳이? 일본에서만 터진 거포가 MLB에서 고전한 사례 많은데 무라카미도 예외일까? ㅋㅋㅋ
아산티 11.21 12:25  
무라카미 삼진율 보면 솔직히 많이 걱정된다... 메이저리그 투수들 상대로는 더 힘들 듯
동덕동 11.21 17:42  
괜히 야마모토랑 사진 찍혀서 다저스행 루머만 키운 거 아닌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