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우니온 베를린과 무승부... 충격의 17연승 도전 마침표!

핑크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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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동점골로 패배는 면했지만, 완벽한 행진은 멈췄다


바이에른 뮌헨의 믿기 어려운 연승 행진이 마침내 멈췄다. 9일(한국시간) 열린 2025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과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개막 이후 이어오던 16연승의 대기록이 끊겼다. 한국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BBC, 케인의 극적인 동점골에도 뮌헨의 완벽한 출발은 중단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해리 케인의 늦은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의 완벽한 시즌 출발은 여기서 멈췄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이번 경기 전까지 모든 대회 16전 전승, 유럽 5대 리그 남자팀 기준 역대 최고의 시즌 출발이라는 대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었다. BBC는 16연승은 유럽 주요 리그 남자팀 역사상 시즌 초반 최다 연승이라며 이날 무승부로 분데스리가 개막 연승 클럽 기록마저 놓쳤다고 전했다.



경기 요약: 두키의 멀티골, 케인의 구세주 본능


경기는 초반부터 홈팀 우니온 베를린이 주도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다닐료 두키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BBC는 두키의 슈팅이 노이어의 다리 밑으로 흘러 들어갔다며, 이번이 뮌헨의 올 시즌 첫 전반 실점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곧바로 뮌헨이 반격했다. 전반 38분, 루이스 디아스가 놀라운 개인기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스타니시치의 패스가 라인 밖으로 나가는 듯했지만, 디아스가 세 번의 터치로 살려낸 뒤 좁은 각도에서 강하게 마무리했다고 BBC는 묘사했다. 디아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후반전에는 두키가 다시 한 번 빛났다. 43분, 케인의 수비 실수로 흐른 볼을 잡은 두키가 낮은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BBC는 조용했던 케인의 오후를 상징하듯, 그가 잘못된 헤딩으로 두키에게 공을 내줬다고 평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해리 케인이 팀을 구했다. 


후반 추가시간 93분, 비쇼프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시즌 13호 골을 터뜨렸다. BBC는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케인이 후반 추가시간에 만회골을 기록했다며 그의 집중력이 뮌헨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전술 분석: 뮌헨의 빌드업 흔들린 날


이날 뮌헨은 노이어–스타니시치–요나탄 타–우파메카노–라이머로 구성된 수비 라인을 꾸렸다. 중원은 고레츠카와 키미히, 공격 2선은 디아스–그나브리–올리세, 최전방은 케인이 맡았다. 그러나 경기 내내 빌드업이 끊기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이 흔들리는 등 불안한 장면이 이어졌다.


반면 우니온 베를린은 중원 압박과 세트피스 전략으로 뮌헨의 템포를 무너뜨렸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까지 활발히 움직이며 체력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뮌헨은 노이어의 선방과 케인의 집중력 덕에 간신히 패배를 피했지만, 경기 내용은 기대에 못 미쳤다.

리플1
워니 12:47  
아이고... 김민재를 선발 투입 시켜야지.. 경기 보니깐 수비 엄청 불안하더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