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왕조 3연패 향한 초대형 투자 예고!

이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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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또 한 번 지갑을 열 채비를 하고 있다. 현지 매체는 다저스가 오는 오프시즌을 “역대 가장 공격적인 투자 시즌 중 하나”로 규정하며, 샐러리캡 강화 전 마지막 대형 지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MLB 전문기자 켄 로젠탈은 “다저스가 이번 겨울, 구단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오프시즌 중 하나를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겨울을 “다저스가 향후 몇 년간 리그 지배력을 확립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로 표현하며, 다가올 MLB 단체협약(CBA) 개정에서 샐러리캡(연봉 총액 제한) 및 지출 규제 강화가 도입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젠탈은 한 구단 임원의 발언을 인용해 “다저스는 예년보다 훨씬 활발하게 움직일 예정이다. 구단은 공격적인 투자를 유지하면서 모든 포지션의 전력 보강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젠탈의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여러 스타급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며, 그중에서도 시카고 컵스의 외야수 카일 터커가 가장 유력한 타깃으로 꼽힌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웨이 역시 “다저스가 이번 겨울 터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팀은 전통적으로 스타 영입에 공격적인 구단이다. 특히 올 시즌 마이클 콘포토의 부진으로 외야 보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터커는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1라운드 지명 출신으로 MLB 통산 8시즌 769경기 타율 .273, 147홈런, 490타점, OPS .865를 기록 중이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연봉 추정 사이트 스포트랙은 터커의 예상 계약 규모를 10년 총액 4억 200만 달러(약 5,600억 원)로 전망했다.


다저스웨이는 “터커는 29세 시즌을 앞두고 있으며 부상 이력은 있으나, 다저스가 감당 가능한 수준의 투자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영입설은 다저스가 시즌 내내 코너 외야(좌·우익수)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는 점과 맞물린다. 특히 지난해 영입한 마이클 콘포토(타율 .199)가 부진하면서

외야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다저스 외야진은 무키 베츠의 내야 전환 가능성, 콘포토의 부진, 유망주 미그엘 바르가스의 성장 지연 등으로 인해 확실한 코어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구단은 이번 오프시즌을 통해 외야 전력의 대대적인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


MLB 내부에서는 다음 시즌부터 사치세(Luxury Tax) 한도 및 연봉 총액 제한이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로젠탈은 “다저스는 이번 겨울을 마지막 ‘자유 투자 시즌’으로 간주하고 있다. 샐러리캡이 강화되면 지금 같은 대형 계약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전했다.


이미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 달러),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 2,500만 달러) 등 전례 없는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따라서 카일 터커급 FA 영입은 그들의 ‘왕조 3연패 플랜’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

리플4
세르 03:19  
돈을 또 써? ㄷㄷ 샐러리캡 도입도 사실상 다저스 때문일텐데...
케이카스 03:21  
샐캡 강화 전에 미친 듯이 지를 거 예상했음. 이제 진짜 왕조 굳히기 들어가나.
토토택 03:22  
진짜 데려오면 거를 타자가 없다. 베츠-프리먼-오타니-터커 미쳤다ㅠㅠ
레드썬 03:23  
다저스 팬으로서 행복하지만 타팀 팬들은 진짜 얄밉겠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