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과 김현수 다 잡겠다는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

득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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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정상 복귀, 그리고 2연패 도전. LG 트윈스가 2025시즌을 앞두고 FA 김현수·박해민 동시 잔류에 총력을 기울인다.


차명석 단장은 “두 선수 모두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라며 “고민할 필요 없을 정도의 오퍼를 제시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3년 통합우승에 이어 2025년 다시 정상을 밟은 LG는 올겨울 스토브리그의 방향을 “유지와 세대교체의 균형”으로 잡았다.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김현수와 박해민은 팀이 반드시 잡아야 할 선수들이다. 내년에도 함께할 것이라 믿는다.” 고 강조했다.


차명석 단장은 구체적으로 “세대교체는 자연스럽게 가는 것이 가장 좋다. 두 선수 모두 우리 팀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전력이다. 시장 경쟁을 고려하지 않고 잡을 수 있을 만큼의 필요한 오퍼를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LG는 이미 외부 FA 영입 계획이 전혀 없다. 단장은 “지금의 전력만 유지해도 우승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만 36세의 베테랑 김현수(1988년생)는 여전히 LG 타선의 중심이다. 2024시즌 타율 0.298(483타수 144안타), 12홈런 90타점, 출루율 0.384를 기록하며 꾸준한 생산력을 유지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0.529로 맹활약하며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 LG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수비 범위가 다소 제한적이지만, 차명석 단장은 “김현수는 단순한 타자 이상의 존재”라며 그의 리더십과 팀 케미스트리를 높이 평가했다.


박해민(1990년생)은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외야 자원 중 한 명이다. 리그에서 다섯 차례 도루왕을 차지했으며, 최근 두 시즌 연속 40도루 이상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특유의 넓은 수비 범위와 정확한 타구 판단 능력으로 리그 최상위 수비 지표를 기록했다.


차명석 단장은 “박해민은 LG의 수비 중심축이자 리드오프 후순위 공백을 메워주는 중요한 존재다.” 라며 잔류 의지를 강조했다.


실제로 리그 내 한 지방 구단이 박해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LG는 타 팀의 오퍼 경쟁을 무력화할 수준의 계약 조건을 준비 중이다.


LG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왕조를 위한 세대교체의 시작점”으로 정의했다. 염경엽 감독과 차명석 단장은 모두 ‘성장을 통한 세대교체’를 공통된 목표로 제시했다.


올 시즌 LG는 주축 부상에도 불구하고 신예들의 성장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신민재, 구본혁의 도약과 송승기, 김영우의 활약이 팀을 끝까지 1위 경쟁에 머물게 했다.


염경엽 감독은 “내년에는 이정용, 함덕주, 장현식 등 투수 전력을 더 끌어올리고, 제대한 이재원, 김윤식 등을 핵심 전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마무리 캠프부터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현수와 박해민의 잔류는 LG가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넘어 “왕조 구축”의 기틀을 다지는 첫 단계다. 외부 영입보다 내부 전력 유지와 세대교체를 병행하며, 2025시즌에도 “최강 전력”이라는 타이틀을 지켜낼 계획이다.

리플4
권스 14:05  
둘 다 안 잡을 이유가 없지. LG 왕조 만드는데 김현수나 박해민 베테랑들이 해주는게 분명 있지!
노졸증 14:06  
김현수는 나이랑 수비 때문에라도 타 구단 오퍼는 많이 없을 듯 싶은데 박해민 노리는 구단은 꽤 많을 듯 하네요.
정환 14:07  
구단 단장 중에 운영 제일 잘하는 차명석!!!! 꼭 다 잡아주세요.
대보아저씨 14:08  
박해민은 중견수 약한 팀은 진짜 눈독 들이만 하죠. 엘지 외부 FA 영입 없다고 하는거 보면 전 포지션이 딴딴한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