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바르셀로나 이적 유력? 바이아웃 1071억 뮌헨 불안감 포착

쿠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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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스페인 라리가 명문 FC 바르셀로나로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유력 매체 스포르트(Sport)는 3일(한국시간) “케인이 바이에른에서 자신의 미래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이미 케인의 계약 조항과 내부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이적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케인의 계약 구조와 바이아웃 조항


케인은 2023년 여름, 오랜 세월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약 9500만 유로(한화 약 1565억 원)로,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특히 그의 계약에는 2026년 여름부터 발동되는 6500만 유로(약 107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항은 케인이 새로운 도전을 원할 경우 협상 절차를 단축할 수 있는 중요한 장치로 평가된다.



바르셀로나의 9번 프로젝트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간 공격진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가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 중이지만, 장기적인 전력 구상에 적합한 후계자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이에 따라 구단은 줄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케인을 차기 주전 공격수 후보로 놓고 비교 분석 중이다. 스포르트는 “알바레스의 이적료가 지나치게 높아, 케인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 변수


다만 문제는 재정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라리가의 재정 페어플레이(FPF) 규정 하에 묶여 있으며,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기존 선수단의 조정이 불가피한 상태다. 케인은 현재 바이에른에서 연봉 약 2500만 유로(약 411억 원)를 수령 중인데, 이를 그대로 맞추는 것은 바르셀로나에게 큰 부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 내부에서는 “케인 영입은 불가능하지 않다”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구단들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자본 공세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



토트넘 복귀설도 급부상


흥미로운 점은 토트넘 홋스퍼 역시 케인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을 재영입함으로써 구단의 상징성을 되살리고, ‘클럽 아이콘 프로젝트’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는 잉글랜드·스페인·중동 자본이 얽힌 초대형 이적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내년 여름, 유럽 축구의 최대 화두


아직 케인의 이적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유럽 주요 클럽들이 그의 거취를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케인이 2026년을 앞두고 커리어의 마지막 황금기를 어디서 보낼지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관심사”라고 전망했다.

리플3
이건못참지 11.04 12:38  
케인이 바르사라니 ㄷㄷ 진짜 현실이 되면 이적시장 뒤집히겠는데
더리터 11.04 12:38  
바르사 재정상태로 케인 연봉 감당 가능할까? 현실적으로는 힘들 듯 ㅠㅠ
카사노바시끼 11.04 12:38  
내년 여름 이적시장 진짜 재밌겠다 ㅋㅋ 케인 어디 가나 다들 주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