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역대급 전력 보강이 만든 우승 압박의 실체

파란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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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사실상 올인에 가까운 전력 보강을 단행하며 결과 중심의 국면에 진입했다. 최근 2년간 구단의 선택은 분명했다. 리빌딩이나 과정 중심 운영이 아니라 즉각적인 우승 도전이다. 그리고 그 결과의 책임은 자연스럽게 박진만 감독에게로 수렴된다.


■ 구단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지금이 우승 시기


삼성은 현장이 요구한 대부분의 전력 보강을 실행에 옮겼다. 2024시즌 종료 후에는 토종 선발 안정화를 위해 최원태를 영입했고, 2025시즌을 앞두고는 최형우의 복귀를 성사시켜 중심 타선의 결정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1라운더 출신 맷 매닝을 1선발로 배치하고 아시아 쿼터로 시속 158km 강속구를 앞세운 미야지 유라까지 가세하면서 선발, 불펜, 타선 전반에서 리그 최상위권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조합은 과정이 아닌 결과를 요구하는 전력이다. 구단이 던진 메시지는 단순하다. 지금이 우승할 때라는 것이다.


■ 신뢰이자 압박, 박진만 감독의 재계약 의미


박진만 감독은 2025시즌 이후 2+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형식적인 신임을 얻었다. 그러나 이 재계약의 본질은 안정이 아니라 기한 설정에 가깝다. 핵심 베테랑인 최형우, 강민호의 에이징 커브를 고려하면 삼성의 우승 창은 길어야 2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즉, 향후 두 시즌은 박 감독 체제의 성패를 가르는 시험 기간이다. 이 기간 안에 한국시리즈 진출 혹은 이에 준하는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압박은 피할 수 없다.


■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책임의 화살은 현장으로


전력 누수가 컸던 시기의 실패는 일정 부분 감안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처럼 리그 최상급 전력을 갖춘 상태에서의 부진은 다르게 해석된다. 이는 전술 선택, 투수 교체 타이밍, 위기 관리 능력 등 감독의 경기 운영 역량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매 경기의 선택 하나하나가 냉정한 잣대 위에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단기전 대응력과 불펜 운용은 성적의 분수령이 될 공산이 크다.


■ 더 이상 숨을 명분은 없다


이제 박진만 감독은 육성이나 장기 프로젝트라는 명분 뒤에 숨을 수 없는 위치에 서 있다. 구단은 할 수 있는 지원을 사실상 모두 마쳤고 남은 과제는 성적표로 증명하는 일뿐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명가 재건의 종착지에서 다시 한 번 정상의 사자후를 울릴 수 있을지, 아니면 대규모 투자의 책임을 물으며 또 한 번 지도자 교체의 갈림길에 서게 될지는 박진만 감독이 써 내려갈 향후 2년의 결과가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리플2
오앙이 01.17 22:43  
26시즌 진짜 강력한 팀은 삼성이라고 다들 말하는 이유가 있음. 베테랑들 전력 보강 제대로 했고 어느하나 빠지는 점이 없게 만든 팀이 지금 삼성임.
요쯔야 01.17 22:44  
하위권 성적을 낸 것도 아니고 상위권으로 가을 야구도 했는데 재계약은 당연한거고 이제부터 성적 안나오면 진짜 경질할 거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