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PSV 에이트호번 이적설 재점화! EPL 코리안리거 전멸 위기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네덜란드 명문 구단 PSV 에인트호번의 영입 후보로 다시 한 번 거론되며 유럽 축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사커뉴스는 16일(한국시간) PSV가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공격진 보강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을 주요 옵션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한 루머를 넘어, PSV가 실제로 선수 측과 접촉하며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 PSV, 압도적 리그 선두 속 공격진 공백 변수
PSV는 올 시즌 에레디비시에서 16승 1무 1패(승점 49)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페예노르트와의 승점 차는 13점으로, 현재 흐름을 유지한다면 리그 3연패 달성 가능성도 매우 높다.
하지만 순항 속에서도 변수는 존재한다. 알라산 플레아, 루벤 반 보멀, 리카르도 페피, 마이론 보아두 등 핵심 공격 자원들이 연쇄 부상으로 이탈하며 스쿼드 운용에 부담이 커졌다. 데니스 만이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는 있으나, 장기 레이스를 고려하면 확실한 보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멀티 포지션 자원 황희찬, PSV 전술에 적합
PSV가 황희찬을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술적 활용도다. 황희찬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 좌측 윙어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포지션 공격수로, 압박과 스피드를 중시하는 PSV 전술과 높은 궁합을 보인다.
실제로 PSV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황희찬을 주시했으나, 당시에는 보아두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다르다. 부상 공백이 현실화된 가운데, 즉시 전력감이자 경험을 갖춘 자원으로 황희찬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 울버햄튼에서 반등 중인 황희찬, 성급한 선택은 변수
황희찬이 활약 중인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올 시즌 강등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공식전 4경기 무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황희찬 역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첫 승을 이끌었고, 슈루즈베리 타운과의 FA컵 경기에서도 도움을 추가하며 개인 컨디션 회복을 입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1월 이적시장 내 성급한 결정보다는 잔류 후 입지 강화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 PSV와 한국 축구의 깊은 인연도 변수
PSV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클럽이다. 허정무를 시작으로 이영표, 박지성이 활약하며 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신화를 함께 썼다. 특히 이영표와 박지성은 PSV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안착했다.
이러한 전례는 황희찬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출전 기회, 팀 성적, 유럽 대항전 경쟁력까지 고려할 때 PSV는 단순한 리그 이동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 종합 분석
황희찬의 PSV 이적설은 전술적 필요성와 선수 활용도 그리고 클럽 간 이해관계가 맞물린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다만 울버햄튼에서의 반등 흐름과 잔류 시 주전 경쟁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황희찬에게 커리어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PSV와 울버햄튼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