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15년만에 이번 시즌 달랑 40경기...
이게 구단 역사상 가장 적은 경기 수라는데
명색이 빅클럽이라는 팀이 1월 중순에 벌써
리그 제외 트로피 경쟁 다 끝나고 시즌을
사실상 접어야 한다는 게 진짜 말도 안 나옵니다
유럽 대항전도 안 나가는데 리그컵 FA컵 전부 첫 경기 탈락...
80년대 이후로 컵 대회 두 개를 첫 판에서 다 떨어진 건
처음이라고 하니 진짜 갈 데까지 간 느낌이죠
플레처가 임시 감독 맡으면 반 니스텔루이나 캐릭 때처럼
반짝 효과라도 있을까 조금은 기대했는데
경기력은 여전히 답답하고 팬들도 이제 화낼 힘도 없어 보이고요
셰슈코가 한 골 넣긴 했지만 분위기 개판이라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구세주인 줄 알았던 랫클리프는 이제 팬들한테 공공의 적이 돼서
현수막 걸리고 시위 예고까지 잡혔다니 총체적 난국입니다
남은 시즌 챔스권 따는 게 목표라는데 지금 경기력 보면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여서 진짜 한숨만 나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