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두스 부상 여파로 토트넘 최악의 전력 공백, 손흥민 복귀 여론 확산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중반 중대한 악재를 맞았다. 이번 시즌 공격 핵심으로 활약하던 모하메드 쿠두스가 대퇴사두근 힘줄 부상으로 최소 3개월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며, 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최근 리그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LAFC)을 MLS 휴식기를 활용해 단기 임대로라도 영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 쿠두스 3월 A매치 이후 복귀 예상, 토트넘 공격 전력에 직격탄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쿠두스가 대퇴사두근 힘줄 부상을 입었으며, 정밀 검진 결과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쿠두스는 지난 5일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상대와 접촉 없이 쓰러진 뒤 스스로 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장기 결장이 확정됐다.
3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은 3월 23~31일. 즉, 쿠두스의 복귀는 빨라야 4월, 토트넘은 시즌 승부처인 1~3월을 주전 공격 자원 없이 버텨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 적응기 없는 활약 후 부상, 토트넘의 의존도는 절대적이었다
쿠두스는 올 시즌 웨스트햄에서 약 6,380만 유로(약 1,080억 원)의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합류했다. 그는 적응 기간 없이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하며 리그 19경기 2골 6도움을 기록, 제임스 매디슨·데얀 쿨루세브스키 등 주축들의 줄부상 공백을 사실상 혼자 메웠다.
특히 폭발적인 드리블, 탈압박 능력, 전진 패스는 올 시즌 토트넘 공격에서 유일하게 ‘경기를 바꾸는 존재로 평가됐다.
■ 12경기 2승, 강등권까지 위협받는 토트넘
토트넘은 최근 리그 12경기에서 2승 4무 6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현재 리그 14위(승점 27)까지 추락했다. 본머스전에서의 2-3 역전패는 팀 분위기를 더욱 가라앉혔다.
여기에 윙어 브레넌 존슨이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고, 우도기·베리발·솔랑케 등도 부상 중이라 공격진 뎁스는 사실상 붕괴된 상태다.
■ 손흥민 임대 복귀론, 팬들 사이에서 급부상
토트넘 팬들은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손흥민이 팀을 구해야 한다, 캡틴 쏘니가 돌아와야 위기를 넘길 수 있다며 임대 영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MLS가 2~3월 휴식기에 들어가는 점에서 과거 티에리 앙리·데이비드 베컴 등이 동일한 방식으로 유럽 팀에 임대됐던 사례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시스템에 익숙하고 지금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즉시 전력 투입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 손흥민은 이미 유럽 임대설 일축한 바 있어
손흥민은 과거 임대설이 제기됐을 당시 루머 자체가 불편하다. LAFC에서 뛰는 한 그런 일은 없다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 또한 현재 소속팀을 존중하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해 유럽 복귀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 프랭크 감독 가능한 모든 방향 검토 중, 1월 이적시장 어려워
토트넘 프랭크 감독 역시 구단은 스쿼드 보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단기적 성공과 장기적 플랜 모두 중요하다. 1월 이적시장은 특히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는 손흥민 임대 추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되, 현실적으로 쉽지 않음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 쿠두스 대체 자원 영입되나, 손흥민 긴급 콜은 가능성 낮아
토트넘은 쿠두스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겨울 이적시장 공격수 신규 영입, 내부 자원 재배치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손흥민 임대 복귀는 팬들이 원하는 가장 극적인 옵션이지만, 선수 의지·소속팀 상황·MLS 규정 등을 고려하면 현실성은 낮은 편이다.
■ 정리: 토트넘, 쿠두스 부상으로 시즌 최대 위기
쿠두스의 장기 부상은 토트넘의 시즌 운영에 결정적 악재이며, 앞으로 펼쳐질 FA컵·UCL·프리미어리그 강팀들과의 연전을 고려하면 공격 전력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과연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반전 카드를 꺼내들지, 아니면 손흥민에게 극적인 ‘구원 요청’을 시도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