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주목한 차세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후보 문동주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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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 동안 1,6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추신수가 최근 언급한 투수는 문동주다. 단순한 덕담이나 후배 응원이 아니다. 투수의 성장 단계를 정확히 짚어온 베테랑 타자가 구속이 아닌 투수로서의 완성도 변화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흐름과 차세대 후보군의 재편


2026시즌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는 최대 6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 송성문이 빅리그에 안착했고 배지환과 고우석 역시 로스터 경쟁권에 있다.


이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선은 차기 한국인 메이저리거 후보군으로 이동한다. 업계에서는 원태인을 단기 유력 후보로 김도영, 안우진, 김주원, 문동주를 중장기 자원으로 분류한다. 이 가운데 문동주는 가장 젊고 동시에 성장 여지가 가장 큰 원석형 투수로 평가받는다.


시속 160km의 상징성, 그러나 핵심은 완성도


문동주는 데뷔 초부터 시속 160km를 넘나드는 포심 패스트볼로 주목받았다. 순수 구속만 놓고 보면 리그 최상위권이었다. 반면 선발 투수로서의 안정감과 경기 운영 능력에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빠르지만 거친 투수라는 이미지가 따라붙은 이유다.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 투구 내용은 분명히 달라졌다.


포심, 슬라이더, 커브 조합에 포크볼을 안정적으로 장착하며 삼진 패턴이 다양해졌고 무엇보다 스트라이크 존 관리 능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여전히 최상급 커맨드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기복이 줄었다는 점 자체가 선발 투수로서는 큰 진전이다.


추신수가 짚은 변화의 핵심


추신수가 문동주를 높이 평가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변화구 완성도만 더 올라온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그의 발언은 단순한 구속 칭찬이 아니다. 타자와의 수싸움, 카운트에 따른 구종 선택, 마운드에서의 여유까지 포함한 투수로서의 사고가 달라졌다는 평가다.


특히 2025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보여준 집중력은 문동주의 활용 범위를 넓혀주는 중요한 사례다. 선발과 구원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점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에게 분명한 플러스 요소다.


메이저리그 진출 시점과 현실적인 과제


문동주는 아직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등록일수 기준으로 보면 빠르더라도 2029시즌 이후 포스팅 자격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즉, 당장의 도전보다는 체력 관리와 풀타임 시즌 누적이 우선 과제다.


이 과정에서 국제대회 경험 역시 중요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아시안게임, APBC 등 굵직한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다면 평가의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질 수 있다.


가능성이 아닌 과정을 증명하는 단계


문동주는 여전히 완성형 투수는 아니다. 그러나 단순히 구속만 빠른 투수에서 경기 흐름을 읽고 타자를 상대하는 투수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추신수의 발언이 의미를 갖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고 현재의 성장 곡선을 유지한다면 문동주의 2026시즌은 커리어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제 그는 언젠가 가능할지도 모르는 유망주가 아니라 구체적인 과정을 통해 미래를 증명해야 할 단계에 들어섰다.

리플2
지호 01.09 19:19  
선발로 안정감만 찾으면 메이저에서 구위는 먹힌다고 본다!!
시지지 01.09 19:20  
작년 시즌 포크볼 추가하니까 확실히 결정구로 쓰기 너무 좋더라~ 잘만 커서 메이저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