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아모림이 경질된 진짜 이유? 맨유가 거절한 영입 명단 공개

사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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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뒤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구단이 받아들이지 않았던 영입 불발 7인 리스트가 공개되며 경질 배경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The Sun) 은 8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의 난항이었던 맨유 집권기는 그가 원했던 핵심 영입 타깃 7명이 연달아 무산된 데서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아모림은 14개월 동안 총 2억 5,600만 파운드(약 5,000억 원) 의 투자에도 만족할 만한 선수단 재편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강한 불만을 표출해왔다.



■ 최악의 승률과 갈등 폭발, 결국 경질


아모림 감독은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전 1-1 무승부 이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단순한 헤드코치가 아니라 전권을 가진 매니저로 역할을 확대하길 원한다며 구단 운영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는 제이슨 윌콕스 풋볼 디렉터 및 크리스토퍼 비벨 영입 책임자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되며 내부 갈등이 폭발한 순간이었다.


결국 맨유는 즉각 경질을 결정했다. 아모림의 맨유 재임 승률은 31.9%로 프리미어리그 시대 최저 기록이며, 이는 사실상 경질의 직접적 명분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아모림은 1,200만 파운드(약 234억 원) 에 달하는 역대급 위약금을 수령하며 맨유 역사상 가장 비싼 감독으로 남게 됐다.



■ 아모림이 원했지만 맨유가 거절한 7인의 후보


더 선은 아모림이 실제로 영입을 요청했으나 구단이 최종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7명의 선수 이름을 다음과 같이 공개했다.


1)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오나나 대체 1순위


아모림은 안정적인 빌드업과 월드컵 우승 경험을 갖춘 마르티네스를 강력 추천했다. 그러나 구단은 이름값보다 잠재력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덜 알려진 세네 라멘스를 선택했다. 라멘스의 퍼포먼스는 기대 이상이지만, 아모림 입장에서는 즉시 전력감을 놓친 셈이 됐다.


2)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스트라이커 보강 대상 1순위


지난여름 맨유는 벤자민 세슈코를 7,400만 파운드(약 1,445억 원) 에 영입했지만, 아모림은 프리미어리그 검증을 마친 왓킨스를 원했다. 세슈코는 리그 16경기 2골이라는 부진 속에 전술 적응에도 고전하며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3) 누누 멘데스(PSG), 왼쪽 윙백 강화 플랜 A


도르구가 합류하기 전 아모림은 적극적으로 멘데스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부담스러운 이적료와 PSG의 완강한 태도로 거래는 진행되지 않았다.


4) 지오반니 쿠엔다(스포르팅)


아모림이 강하게 원한 친정팀 유망주였으나, 맨유는 아마드 디알로와 플레이 스타일이 겹친다는 이유로 영입을 보류했다. 결국, 쿠엔다의 차기 행선지는 첼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5) 모르텐 히울만, 중원 보강 핵심 후보


히울만은 아모림이 미래의 중원 중심이라 평가한 선수였다. 그러나 구단은 우선순위에서 제외했고, 이로 인해 감독과 영입팀 간의 이견이 더욱 깊어졌다.


이외에도 아모림이 요청한 나머지 후보들 역시 구단이 전술적 적합성 및 재정적 판단을 이유로 모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결론: 아모림의 경질, 전술 문제보다 영입 갈등이 핵심


아모림은 자신이 설계한 전술을 완성하기 위한 선수 구성을 원했지만, 구단은 장기적 투자 및 예산 운영을 우선시했다. 이 전력 보강 철학의 충돌이 결국 감독과 구단의 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악화시킨 셈이다.


아모림이 떠난 뒤 맨유는 다시 한 번 철학과 영입 전략의 일관성이라는 과제를 마주하게 되었다. 이번 사태는 감독의 전술 비전과 구단의 영입 정책이 조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어떤 결과가 벌어지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리플1
환전기계 01.09 11:21  
맨유는 또 감독만 내보내고 구조는 그대로네... 이러니 누가 와도 똑같지 ㅠㅠ 아모림만 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