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여파에 MLB와 WBC까지 흔들리나? 선수 안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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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이 국제 스포츠계 전반으로 확산되며, 특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2026년 스포츠의 해가 시작되기도 전에 국제 정세가 급격히 불안정해지면서 MLB 구단들과 WBC 조직위원회는 선수 안전과 대회 운영에 대한 비상 점검에 돌입했다.



■ MLB 구단,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 소재 파악에 총력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MLB 구단들은 소속팀 베네수엘라 선수들의 안위 확인에 나섰지만, 베네수엘라 전역의 통신망 불안정으로 인해 모든 선수 소재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2025시즌 MLB에는 총 93명의 베네수엘라 국적 선수가 출전했으며, 이는 미국·도미니카공화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비시즌인 현재 다수의 선수들이 고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밀워키 저널 센티넬은 맷 아놀드 밀워키 단장의 발언을 인용해 정보가 충분치 않지만 가능한 모든 후속 조치를 시간 단위로 취하고 있다며, 현지 공항 폐쇄 등으로 상황 파악 자체가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



■ 항공편 혼란 지속, MLB 스프링캠프 참가도 불투명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공습 직전 발령했던 베네수엘라 영공 진입 금지 조치를 해제했지만, 이미 수백 편의 항공편이 취소된 여파로 정상 운항 복귀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임시 정부를 향해 강경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어 중·단기적 정세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있다.


해당 혼란은 다음 달 시작되는 MLB 구단 스프링캠프 참가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잭슨 추리오는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리그(LVBP) 포스트시즌 도중 미국으로 복귀해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항공편 불안정으로 조기 귀국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 WBC 베네수엘라 대표팀의 참가 여부도 안갯속


정세 악화가 이어질 경우, 2026 WBC에서 베네수엘라 대표팀의 정상적 참가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 WBC는 MLB 사무국 등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 대회로, 선수단 이동과 사전 훈련이 필수적이지만, 현재와 같은 대륙 간 이동 제한과 현지 혼란은 대표팀 구성과 준비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베네수엘라에서는 민간인을 포함해 8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국내 불안이 증가하고 있어, 국제 스포츠 참여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포츠 매체 프론트오피스스포츠는 WBC 조직위원회에 베네수엘라 대표팀 참가 가능성을 문의했지만, MLB 사무국은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베네수엘라는 오랫동안 야구 강국이었으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해 야구계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플2
김준언 01.06 12:46  
국제 정세가 스포츠까지 흔드는 걸 보니 진짜 씁쓸하네요.. 선수들 안전이 제일 걱정됩니다 ㅠㅠ
카르마 01.06 15:45  
하루빨리 상황 안전돼서 선수들 다 무사히 시즌 준비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