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결국 세트피스 코치가 책임지고 떠납니다...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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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떴네요

아론 브릭스 세트피스 코치가 팀을 떠난다고 합니다

지난 시즌 우승에 기여했고 앞날을 축복한다라고 좋게 포장해 줬지만

속사정을 아는 팬들은 진짜 씁쓸할 겁니다

이 양반 2024년 7월에 처음 올 때만 해도

개인 발전 코치랑 분석관 역할로 영입된 사람입니다

커리어 내내 유소년 육성이랑 데이터 분석 위주로 했던 사람이고요

근데 슬롯 감독이 세트피스 코치 영입 안 되니까

브릭스한테 네가 이것도 좀 해라 식으로 짬 때려서 반강제로 맡았던 건데...

결국 본인 전공도 아닌 분야에서 욕은 욕대로 먹고 고생만 직사게 하다가 나가는 꼴이네요

지난 시즌 리그 우승해서 망정이지 세트피스 수비 불안할 때마다

브릭스만 욕받이 된 거 생각하면 제가 다 억울합니다

능력 있는 분석가 한 명을 감독의 고집 혹은 무능 때문에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보내는 것 같아 너무 아쉽네요 ㅜㅜ
진짜 떠나야 할 사람은 따로 있는 것 같은데...

리플3
비디디디 12.30 23:20  
아무리 그래도 반다이크 코나테가 있는데 이렇게 세트피스가 망가지는 것도 신기하긴 해...
방구차 12.30 23:23  
ㄹㅇ 분석관 출신한테 세트피스 전술 짜라고 한 것부터가 코미디였음 ㅉㅉ 그래도 지난 시즌 꾸역꾸역 버텨서 우승 타이틀이라도 하나 챙겨서 나가는 게 다행이다
공일공 12.30 23:25  
클롭 초기에도 세트피스가 단점이었다가 극복했는데 슬롯 오자마자 이 부분이 다시 리셋됨~ 문제의 정답이 뭔지 난 알 것 같은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