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새로운 공식 스탯 그래비티 도입

아구에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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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NBA 공식 기록 관련 소식이 있어 공유합니다

중계진들이 흔히 저 선수는 그래비티가 엄청나다라는 표현을 자주 쓰곤 하죠

수비수를 자신에게 얼마나 끌어당겨서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지를 뜻하는 말인데

NBA 사무국이 이 그래비티를 이번 12월부터 공식 스탯으로 도입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눈대중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했다고 하는데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측정 방식: AI와 트래킹 기술의 결합

NBA는 코트 위에 있는 선수들의 신체를 29개 지점으로 나누고

이를 초당 60번씩 추적하여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합니다

공격수가 움직일 때 수비수들이 얼마나 반응하고 끌려가는지를 정밀하게 계산해 수치화한 것이죠


2. 전체 1위는 37세의 스테픈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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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놀라운 점은 이 부문 전체 1위가 여전히 37세의 스테픈 커리라는 점입니다

2위는 케빈 듀란트 3위는 루카 돈치치입니다


3. 오프 볼에서의 압도적인 차이

세부 지표를 뜯어보면 더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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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볼(공을 가졌을 때): 커리의 수치는 14.5로 준수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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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볼(공이 없을 때): 수치가 무려 29.2를 기록했습니다

공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비중이 높은 2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와 비교했을 때

오프 볼 수치가 10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이는 커리가 공 없이 빈 공간으로 뛰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수비 전형을 무너뜨린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셈입니다


이제 스탯 세탁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헌이다 왈가왈부할 필요 없이

공간 창출 능력도 연봉 협상의 중요한 근거가 될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리플2
Twice923 14:19  
신체 지점을 29개로 나눠서 초당 60번 추적이라고 하던데... NBA의 기술 투자도 진짜 대단하네요...
강대강 14:21  
항상 경기 보면서 커리 쪽에 수비가 쏠려서 다른 선수가 비네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뇌피셜이 아니었네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