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은 결국 메이저 도전하나 봄 독하다 독해

내년엔 돌아와서 마무리할 줄 알았는데 예상을 완전히 깼음

고우석 결국 안 들어오고 미국에서 계속 도전한다고 함

들리는 소스로는 이미 미네소타 포함해서 몇 군데랑 접촉했고

마이너 계약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알려짐

조건은 스플릿 계약임 마이너에서 시작해서 콜업 노리는 건데

내년에도 가시밭길 예약임

솔직히 지난 2년 보면 진짜 험난 그 자체였음

샌디에이고에서 야심 차게 시작했는데 마이애미 갔다가

디트로이트 갔다가 유니폼만 세 번 갈아입음

지명 할당 당하고 방출 통보받고 산전수전 다 겪었잖음

올해 성적도 트리플A랑 루키리그 오가면서

평자 4.46이라 빅리그 콜업 못 받은 것도 팩트고

지금 LG로 리턴하면 따뜻하게 대우받으면서 편하게 야구할 수 있었음

근데 고우석은 그걸 마다하고 다시 한번 맨땅에 헤딩을 선택한 거임

메이저 마운드 한 번은 밟아보고 죽겠다는 자존심이 엄청 강한 듯함

샌디 마이애미 디트로이트에서 못 이룬 꿈 이번엔 진짜 뚫을 수 있을지

걱정되면서도 멘탈 하나는 대단해 보이긴 함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진짜 인생 걸고 던져야 콜업 각 나올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