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 FIFA 공식 징계 확정! 겨울 이적시장 전면 중단 위기

오카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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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 선수 등록 금지 징계! 알 나스르, 공식 리스트 포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커리어 후반부에 중대한 변수가 등장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알 나스르 FC에 대해 신규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공식 적용하면서, 구단의 겨울 이적시장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FIFA는 19일(한국시간) 선수 등록 제한 구단 명단을 업데이트했으며, 해당 리스트에는 재정 분쟁 또는 규정 위반으로 인해 선수 영입이 제한된 클럽들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알 나스르가 징계 해제 시까지라는 조건부 제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FIFA는 구체적인 징계 사유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을 통해 배경이 드러났다.



■ 라포르트 이적료 미지급 논란, 징계 핵심 원인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매체 알 리야디야에 따르면, 이번 제재는 에므리크 라포르트 이적 과정에서 발생한 미지급 이적료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 나스르는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라포르트를 영입하며 이적료를 분할 지급하기로 했으나, 이 중 일부 금액을 제때 정산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해당 사안을 FIFA에 공식 제소했고, 미지급 금액은 약 900만 유로(한화 약 15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매체는 알 나스르가 해당 금액을 완납할 경우, 선수 등록 금지 징계는 즉시 해제될 수 있다고 전했다.



■ 겨울 이적시장 올스톱 가능성, 호날두에게 치명적 변수


문제는 시간이다. 만약 알 나스르가 징계 해제에 실패할 경우,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등록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우승을 목표로 한 전력 보강이 불가능해진다는 의미다.


특히 이 상황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결정적이다. 호날두는 이미 만 40세에 접어든 상황이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자연스럽게 알 나스르에서의 도전 역시 커리어 마지막 우승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 무관 탈출 눈앞이던 시즌, 더욱 아쉬운 악재


아이러니하게도, 올 시즌 알 나스르의 흐름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SPL) 개막 이후 9경기 전승,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과거와 달리 전력 구성 역시 탄탄하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주앙 펠릭스, 이니고 마르티네스, 킹슬리 코망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스쿼드의 깊이를 크게 강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적시장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시즌 후반부 변수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 반복되는 징계 전례, 이번에도 조기 해결 가능성은?


알 나스르에게 이번 징계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3년 7월에도 아메드 무사 영입 과정에서 발생한 성과급 미지급 문제로 FIFA의 선수 등록 금지 제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구단은 약 200만 유로(약 34억 원)를 납부하며 신속히 문제를 해결했고, 징계는 단기간에 해제됐다.


이 같은 전례를 감안하면, 알 나스르 역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구단이 조속히 미지급 이적료를 정산할 경우, 겨울 이적시장 이전 징계 해제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 결론: 호날두의 마지막 우승 도전, 시간과의 싸움


이번 FIFA 징계는 단순한 행정적 문제가 아니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커리어 마침표를 무관으로 남길 수도 있는 중대한 변수다. 알 나스르가 얼마나 빠르고 결단력 있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이번 시즌의 결말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지금, 알 나스르와 호날두 모두에게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

리플1
제이펍 12.21 21:15  
이번 시즌 우승각이었는데 이런 악재가 터지다니... 팬 입장에서 속 터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