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17년 만의 8강 도전 앞둔 한국, 일본은 야마모토까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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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17년 만의 WBC 토너먼트(8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에 변수가 생겼다.

LA 다저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2026 WBC 일본 대표팀 합류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12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 소식지 ‘다저스 네이션’은 야마모토가 일본 대표팀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다저스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 부문 사장이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부상 이력이 있는 사사키 로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전망이 함께 언급됐다.

그럼에도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야마모토까지 합류하며 전력은 한층 더 단단해졌다.


야마모토는 빅리그 2년 차 시즌이었던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73⅔이닝을 소화했다.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존재감이 더 컸다.

월드시리즈에서 3경기 17⅔이닝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2로 활약하며 MVP를 차지했다.


야마모토는 2023 WBC에도 참가한 경험이 있다.

당시 두 경기에서 7⅓이닝 2실점, 12탈삼진을 기록하며 대표팀 전력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2026 WBC에서 C조에 편성됐다.

C조에는 일본을 비롯해 대만, 호주, 체코가 함께 묶였고 상위 2개 팀만 8강에 오른다.


따라서 야마모토가 조별리그에서 한국전에 등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본이 선발 로테이션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한국이 맞닥뜨릴 난이도는 달라질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의 또 다른 변수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합류 여부다.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은 아직 출전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고, 구단 허가라는 절차가 남아 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최근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직접 참가 의사를 밝히며 구단에 요청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메이저리거를 포함한 WBC 최종 30인 명단은 2월 3일 확정될 예정이다.

한국은 2009년 준우승 이후 2013년과 2017년 대회에서 연속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내년 대회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17년 만에 조별리그를 넘어서는 성과가 된다.

강력해진 일본 전력과 불확실한 변수 속에서 한국 대표팀의 준비 과정과 전력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플3
칸킹 12.13 06:38  
한국전 나올 수 있다고 하니까 벌써부터 머리 아프다 ㅋㅋㅋ
백토토 12.13 06:46  
한일전이란 특수한 상황 맞죠. 그런데 이제 일본이랑 격차 너무 벌어져서 상대가 안됨..
카타르 12.13 07:50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 어차피 우승은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