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부터 사실상 4쿼터제 도입됨

몰왕
조회 10 댓글 4

피파가 2026 월드컵부터 날씨 상관없이

전 경기 의무 쿨링 브레이크 도입한다고 발표했네요

원래는 32도 넘어가야 심판 재량으로 주는 거였는데

이제는 그냥 룰로 박아버림 ㄷㄷㄷ


전후반 각각 22분쯤에 3분씩 끊음.

날씨? 상관없음. 추워도 쉼.

심판 재량으로 흐름 봐서 타이밍 조절은 가능.

이게 말이 좋아 선수 보호랑 규정 간소화지

뜯어보면 그냥 축구의 농구화 선언임.


1. 전술적 영향: 감독들 작전타임 공식화

솔직히 전술 보는 입장에선 이게 제일 큼.

축구가 원래 하프타임 전까진

감독이 소리 질러도 전달 안 돼서 답답한 맛이 있는데

이제 22분만 버티면 수정할 기회가 생김.

초반에 전술 잘못 들고나왔어도 3분 동안 보드판 펴놓고

라인 설정이라거나 압박 타이밍이라거나 디테일하게 수정 가능해짐.

약팀 감독들은 숨 돌리면서 텐백 정비할 시간 벌어서 좋고

강팀 감독들은 안 풀릴 때 수정할 수 있어서 좋고.

전술 싸움은 더 치열해질 듯.


2. 진짜 속내: 돈 냄새가 난다 ㅋㅋㅋ

근데 솔직히 피파 속내는 뻔하지 않음?

3분이라는 시간이 힌트임.

선수들 물 마시는 데 1분이면 충분함.

굳이 3분? 이건 100% 중간 광고 타임임.

전후반 2개씩 광고판 팔아먹으면

그 수익이 얼만데 피파가 이걸 놓치겠음?

미식축구나 농구처럼 광고 넣고 수익 땡기겠다는 거임.

결국 흐름 끊겨서 보는 맛은 좀 떨어질 수도 있는데

감독들 수 싸움이랑 피파 주머니만 두둑해지는 엔딩일 듯.

이제 축구 보다가 22분에 담타하시면 됩니다 ㅋㅋ

리플4
포도봉봉 12.12 20:53  
94월드컵때 뜨거울 때는 40도씩 올라갔던 걸로 유튜브에서 본 적 있는데 이번에도 장난아니겠구먼
르망 12.12 20:55  
그냥 경기 시간을 줄이라고요 아오 ㅋㅋㅋㅋ
지아이조 12.12 20:55  
클월 이후 선수들 갈려나가는 거 보면 진짜 필요한 제도 같습니다~ 굿이네요~
장그래 12.12 20:57  
더울 때 쉬는 건 좋은데 추울 때 잘 못 쉬면 더 다칠 수도 있다는 건 모르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