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최후의 통첩! 알론소 감독, 11일 UCL 맨시티전 패배 시 즉각 경질

고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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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사비 알론소 감독이 사실상 최종 선고를 받았다. 오는 11일 치러질 맨체스터 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즉시 경질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미래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Marca)는 9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 이사회는 알론소 감독의 거취를 논의한 끝에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또다시 패할 경우 경질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수뇌부는 밤새 회의를 이어가며 의견을 조율했으나, 결국 이번 경기 결과를 최종 분기점으로 삼는 데 의견이 모였다.



■ 레알 마드리드 vs 맨체스터 시티, 한 경기로 결정되는 알론소의 운명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리그 최고 난적 맨시티와 맞붙는다. 이 경기는 단순한 조별리그 매치를 넘어, 알론소 감독의 신뢰 여부를 가늠하는 결정적 시험대다.


현재 레알은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2승 3무 2패로 주춤하고 있으며, 라리가에서도 5경기 1승 3무 1패라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선두를 유지하던 흐름과 달리 최근 경기력 하락으로 바르셀로나에 1위를 내줬고, 승점 차도 4점까지 벌어졌다.



■ 선수단과의 불화설까지, 팀 내부 분위기는 최악


전술적 완성도 문제와는 별개로, 최근에는 선수단 장악력 부족이 알론소 감독을 향한 가장 큰 비판으로 제기된다.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갈등설

● 발베르데, 벨링엄, 호드리구 등 주요 선수들의 지도력 불신

● 팀 내 결속력 약화


이러한 내부 문제는 경기력 하락으로 직결되었고, 결정적으로 지난 8일 라리가 16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0-2 충격 패배를 당하면서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레알이 셀타 비고에 홈에서 패한 것은 무려 19년 만의 일이며, 이 패배는 즉각적인 긴급 회의 소집으로 이어졌다.



■ 무패 우승 감독의 아이러니, 레알에서 흔들리는 알론소


알론소 감독은 2023-24시즌 레버쿠젠을 이끌며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을 달성한 명장으로 평가받는다. 이어 지난 시즌 준우승까지 거두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결국 선수 시절 활약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친정팀에서의 여정은 기대와 달리 순탄치 않았다. 최고 수준의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팀 조직력과 경기 운영 모두에서 설득력 있는 성과를 내지 못하며 비판이 커지고 있다.



■ 운명의 라이벌전, 스승 과르디올라를 넘을 수 있을까


알론소에게 이번 경기는 단순한 생존 싸움이 아니다. 그는 선수 시절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도를 받았던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자신의 지도력을 증명해야 한다.


패배할 경우 경질이 유력한 상황에서, 과연 알론소 감독이 전술적 변화를 통해 위기를 돌파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놓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리플2
으래잉 12.09 11:45  
선수단 불화설까지 나오면 답 없지 ㅎㅎ 내부 분위기부터 잡아야 할 듯.
뉴진숙 12.09 11:52  
최근 경기력 보면 솔직히 많이 불안하긴 함 ㄷㄷ 그래도 마지막 희망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