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6 월드컵, 포르투칼 우승 확률과 충격적 시나리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의 윤곽이 드러나며 글로벌 축구 팬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비교적 안정적인 조편성을 확보했음에도, 해외 데이터 기반 예측에서는 예상 밖의 결과가 제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 한국, 멕시코·남아공·유럽 PO 승자와 A조 편성... 무난한 대진 평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FIFA 랭킹 22위)은 개최국 멕시코(15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유럽 PO D조에는 덴마크(21위), 체코(44위), 아일랜드(59위), 북마케도니아(65위)가 포함되어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덴마크가 본선 진출의 유력 후보로 평가된다.
2026년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48개국 체제가 도입된다. 각 조 1·2위 외에도 3위 팀 중 성적 상위 8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만큼, 조별리그 경쟁 구조는 이전보다 다양하고 복잡해졌다.
■ 더선, 슈퍼컴퓨터 예측 발표... 포르투갈 첫 우승
영국 매체 더선(The Sun)은 슈퍼컴퓨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2026 월드컵 우승 후보 예측 결과를 공개했다. 놀랍게도 결승전에서는 포르투갈이 스페인을 2-1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커리어 마지막 월드컵에서 드디어 세계 정상에 등극하게 된다.
■ 충격적 결과, 한국·일본 모두 16강 진출 실패
16강 진출 예측에서는 예상 밖의 결론이 도출됐다.
대한민국 A조 → 16강 탈락
● 생존 팀은 최약체로 평가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단 한 팀
● 멕시코·한국·유럽 PO 승자는 모두 조별리그 탈락
일본 F조 → 네덜란드만 16강 진출
● 일본, 튀니지, 유럽 PO B승자 모두 16강에 오르지 못함
48개국 체제 확대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중 16강에 오른 팀은 호주가 유일하다는 분석 결과가 공개되었다.
■ 호주 약진, 8강 진출 시나리오
호주는 미국·파라과이·유럽 PO C승자와 함께 D조에 속했으며, 조별리그 통과 후 16강에서 남아공을 2-1로 제압해 8강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 메시 vs 호날두, 슈퍼컴퓨터는 호날두의 승리 예측
축구 팬들을 더욱 흥분시키는 예측도 포함되었다.
● 아르헨티나 → 포르투갈에 2-3 패배 (8강 탈락)
● 브라질 → 잉글랜드에 0-2 패배 (8강 탈락)
즉,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호날두의 포르투갈에 무릎을 꿇는 그림이 그려진 것이다.
■ 4강·3위 결정전 전망
● 4강 : 스페인 승리 → 프랑스 탈락
● 4강 : 포르투갈 승리 → 잉글랜드 탈락
● 3위 결정전: 잉글랜드 승리
유럽 강호들이 포진한 4강전에서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결승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예측은 예측일 뿐... 북중미 개최 월드컵의 변수
역사적으로 북중미 지역에서 열린 월드컵(1994 미국, 1970·1986 멕시코)에서는 유럽 우승팀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 브라질: 2회 우승
● 아르헨티나: 1회 우승
● 유럽 챔피언: 0회
따라서 이번 슈퍼컴퓨터 예측 역시 흥미로운 참고자료일 뿐, 실제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