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기아 타이거즈와 총액 45억 FA 계약 완료! 영원한 프랜차이즈 에이스로 남는다

샤인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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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의 상징과도 같은 투수 양현종(37)이 다시 한 번 원소속팀과 동행을 이어간다. 기아는 4일 양현종과 2+1년 총액 45억 원(계약금 10억 포함)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2016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FA 계약을 체결하며 기아의 영원한 에이스로 남게 됐다.



■ 18시즌 동안 쌓아올린 토종 에이스의 위상


광주동성고 출신인 양현종은 2007년 기아에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뒤, 2021년 MLB 진출 시즌을 제외하고 18시즌 동안 기아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그는 KBO 리그에서 총 543경기 등판, 2656⅔이닝, 186승 127패, 평균자책점 3.90, 2185탈삼진이라는 압도적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의 리그 내 입지는 다음 기록들이 증명한다.


● 역대 최다 선발 등판 1위(442경기)

● 역대 최다 선발승 1위(184승)

● 역대 최다 이닝 2위

● 11시즌 연속 150이닝 달성(리그 최초)


KBO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철강왕의 꾸준함은 기아 마운드뿐 아니라 리그 전체에 모범이 되는 기록이다.



■ 남은 커리어의 핵심 목표, 기록의 완성


새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2028년, 양현종은 만 40세가 된다. 이는 사실상 기아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할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며, 그의 통산 기록 도전에 현실적인 동력을 제공한다.


앞으로 달성 가능한 주요 기록은 다음과 같다.


● 통산 3000이닝 돌파(역대 2번째)

● 역대 최다 이닝 기록 경신

● 통산 210승 도달 가능 구간


투수 커리어의 핵심 지표 대부분에서 전설의 완성이 눈앞에 있는 만큼, 남은 시즌은 양현종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결론: 리빙 레전드 양현종, 기아의 미래를 지탱할 마지막 퍼즐


양현종의 2+1년 FA 계약은 기아 타이거즈에게 단순한 전력 유지가 아니라, 팀의 정체성과 역사를 잇는 전략적 투자다. 그는 기아의 마운드를 오랜 기간 책임져온 절대적 존재이자, 여전히 높은 경쟁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리그 정상급 베테랑이다.


이번 계약으로 기아는 젊은 선발진 육성의 기반 확보, 시즌 운영 안정성 강화, 팬들에게 상징적 메시지 전달이라는 다층적 효과를 얻게 됐다. 즉, 양현종은 기아의 현재를 지키고 미래를 이끌 핵심 축이며, 남은 커리어는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정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리플3
복구센터다 12.04 16:36  
양현종 다시 잔류라니 너무 기쁘다 ㅋㅋ 계약 규모도 적절하고 의미도 크고... 프런트 이번엔 칭찬한다 ㅠㅠ
한지유 12.04 17:25  
팬들 마음까지 잡는 FA 재계약이라 더 좋다 ㅋㅋㅋ 이제 남은 건 통산 210승 가자!! 레전드 완성 각이다
지호 12.04 18:16  
18시즌 동안 한 팀에서 이런 기록이라니 ㄷㄷ 진짜 철강왕이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