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MLS 인터 마애이미 이적 임박! 메시와 슈퍼 콤비 결성하나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29·라이프치히)가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로 향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베르너는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 베르너, 인터 마이애미와 구체적 협상 진행 중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티모 베르너와 그의 에이전트가 인터 마이애미와 협상에 돌입했다며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MLS로 이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르너는 이미 라이프치히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사실상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적이었다. 올 시즌 공식전 1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마저도 후반 막판 1분 출전에 불과해 입지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다.
■ 뉴욕 레드불스 아닌 메시 효과, 베르너의 선택은 인터 마이애미
지난여름부터 MLS행을 타진했던 베르너는 처음에는 뉴욕 레드불스행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메시와 함께 뛰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인터 마이애미와의 협상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을 기대하는 라이프치히 역시 베르너의 퇴단을 반기는 분위기다.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까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적료 회수를 위해 올겨울 매각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기 때문이다.
■ MLS에서 손흥민·뮐러·포르스베리·로이스와 재회 가능
베르너가 MLS에 합류할 경우 유럽에서 함께 활약했던 여러 동료들과 재회하는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된다. 특히 토트넘 시절 짧게 호흡을 맞춘 손흥민(LA FC)과의 맞대결이 가장 큰 관심사다.
흥미롭게도 MLS 사무국은 이미 2025 시즌 개막전 일정을 발표했으며, LA FC와 인터 마이애미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이는 곧 손흥민 vs 메시, 그리고 잠재적으로 손흥민 vs 베르너의 대결이 동시에 성사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개막전은 MLS 사무국이 높은 관심을 고려해 LA FC의 홈구장이 아닌, 7만 7,500명을 수용하는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개최된다. 이는 손흥민과 메시라는 ‘글로벌 슈퍼스타’의 충돌을 노린 파격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 베르너의 커리어 & 기대 효과
베르너는 2013년 슈투트가르트에서 데뷔한 후 라이프치히, 첼시, 토트넘을 거치며 유럽 무대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 프로 통산: 447경기 153골 81도움
● 독일 국가대표: 57경기 24골 6도움
인터 마이애미 입단 시 다음과 같은 이점이 예상된다.
✔ 메시-알바-부스케츠가 구축한 라인을 활용한 공격적 상승효과
✔ MLS 마케팅 파워 강화 및 글로벌 팬덤 확장
✔ 베르너의 속도·침투 능력을 기반으로 한 전술적 다양성 확보
MLS로의 이적은 최근 부진했던 베르너가 커리어 재도약을 시도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으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