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축구선수, 공항서 강간 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

영국 축구계를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한 전직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전 연인을 강간 미수한 혐의로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긴급 체포된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2일(한국시간) 2010년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었던 전직 선수 한 명이 강간 미수 의혹과 관련해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선수는 최근 전 연인이 제기한 법적 소송에 따라 국경수비대의 조사 대상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출국을 위해 여권 심사대를 통과하던 중 국경수비대에 의해 정지됐고, 신원 조회 과정에서 전 연인의 신고 내용과 관련된 경찰의 추적 대상자였음이 드러나 곧바로 통보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체포가 이뤄졌다.

체포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비교적 조용하게 진행됐다. 그는 인근 경찰서로 이동해 지문·DNA 채취, 머그샷 촬영, 1차 조사를 받은 뒤 조건부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다.

해당 선수의 신원은 법적 제한으로 인해 공개되지 않았으나, 2010년대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이었다는 점, 최근까지 다양한 공개 행사에 참석해 왔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현지 팬들과 축구계는 곧바로 인물 추정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익명의 관계자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까지도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던 인물이 공항에서 체포됐다는 사실이 매우 충격적이라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사건은 축구계 스타 선수들의 범죄 연루 이슈가 잇따라 불거지는 가운데 발생해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경찰 조사 결과와 피의자의 공식 입장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