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분노의 현질 시작
볼티모어 얘네 진짜 작정했나 봅니다
작년에 꼴찌로 처박히니까 자존심 상했는지
스토브리그 시작하자마자 여기저기 돈 다발 들고 뛰어다니네요
어제 뜬 소식이 마무리 투수 라이언 헬슬리 영입인데
2년 2800만 달러를 질렀답니다
근데 이거 살짝 도박 아닌가 싶은 게
헬슬리가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잘했는데
막판에 메츠 가서 거하게 말아 먹었거든요?
메츠에서 22경기 뛰면서 방어율 7.20 찍은 투수한테
무려 400억을 태우는 패기 보소 ㅋㅋㅋ
물론 바티스타가 어깨 수술해서 내년 전반기까지 못 나오니까
어찌됐든 급한 건 알겠는데
메츠에서 방화범 소리 듣던 투수를 데려와서
뒷문 맡기는 게 맞나 싶습니다...;;;
1년 뒤에 옵트아웃도 넣어줬다는데
그냥 제발 잘해달라고 비는 수준이네요...ㅋㅋ
이게 끝이 아닙니다
유망주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팔아서 테일러 워드 데려오고
레오디 타바레스에 앤드류 키틀레지까지 싹 긁어모으고 있습니다
그냥 팀을 통째로 갈아엎을 기세네요
지구 꼴찌가 돈 쓰기 시작하면 무섭다더니
과연 이 분노의 쇼핑이 내년에 성적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그냥 헛돈 쓴 호구 딜이 될지 궁금합니다 ㅋㅋㅋㅋ
헬슬리가 볼티모어 가서 메츠 때처럼 던지면...
진짜 뒷목 잡을 텐데 말이죠...?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