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2에서 한국 만나면 행운! 해외 매체가 평가한 홍명보호의 현실과 과제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앞두고 해외 축구 전문가들과 주요 매체들이 한국 대표팀을 포트2의 가장 상대하기 쉬운 팀으로 꼽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현재 전력은 다른 포트2 경쟁국에 비해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2026 월드컵 조추첨, 한국은 사상 첫 포트2 배정
한국 대표팀은 6일 새벽 2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에 포트2 국가로 참여한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등 강호들과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게 되어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다.
● 포트1: 미국, 멕시코, 캐나다,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갈 등 최상위권 국가
● 포트2: 한국, 크로아티아, 모로코, 우루과이, 콜롬비아, 일본, 세네갈, 이란 등
● 포트3·4: 유럽 및 중남미의 경쟁력 있는 중위권 팀들이 분포
즉, 한국은 최강팀들과 포트2 경쟁팀을 피하면서 비교적 해볼 만한 조 편성이 가능해졌다.
✔ 해외 매체,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한국이 가장 반가운 상대
영국 방송 DAZN은 조추첨 전망 기사에서 한국을 사실상 포트2 최약체로 분류했다. 매체는 크로아티아, 콜롬비아, 우루과이는 피해야 할 포트2 강팀이지만, 아시아 팀을 만난다면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해당 매체가 언급한 행운의 아시아 국가는 다음과 같다.
● 일본
● 이란
● 한국
● 호주
즉, 포트2에서 아시아 팀을 만난다면 조 편성의 난도가 크게 낮아진다는 시각이다.
✔ 한국 분석 기사 자체가 적은 이유
해외 주요 축구 매체들이 한국 대표팀에 대한 분석을 적게 다루는 것도 눈에 띈다. 이는 한국은 현재 국제 무대에서 전략적 분석 가치가 타 포트2 팀보다 낮다는 냉정한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우승 후보들은 포트3의 노르웨이나 포트4에서 올라올 수 있는 이탈리아 등 예상 밖의 강팀을 더 경계하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는 포트4에서 이탈리아가 합류할 경우 잠재적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변수가 큰 대진을 우려했다.
✔ 홍명보호의 과제: 포트2 위상에 걸맞은 전력 증명 필요
한국이 사상 첫 포트2 배정을 받았지만, 해외 전문가들의 평가는 아직 냉정하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상대 평가를 뒤집고 진정한 포트2 전력임을 증명할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