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에도 월드컵 출전을 향한 불꽃! 세르히오 라모스, 유럽 복귀 추진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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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몬테레이 CF)가 39세라는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스페인 대표팀 복귀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를 인용해 라모스가 유럽 무대 복귀를 위해 멕시코 몬테레이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여전히 경쟁력을 증명하다


라모스는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뒤 16년 동안 671경기 101골 40도움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183cm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점프력, 대인 방어, 위치 선정 능력을 갖춘 그는 수트라이커라는 별명처럼 꾸준한 득점력까지 겸비했다. 그의 존재는 레알의 라리가 5회 우승,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 등 황금기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었다.


레알 이후 PSG와 세비야에서 활약한 라모스는 지난달 멕시코 몬테레이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데뷔 시즌부터 30경기 7골, 리가 MX를 지배하는 활약을 펼치며 여전히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 재계약 제안에도 유럽 복귀 강행, 두 가지 이유


몬테레이 구단은 즉각 재계약을 원했으나, 라모스는 유럽 리그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 배경에는 두 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


1) 스페인에서의 생활을 원하는 가족


오랜 타지 생활 이후 가족들이 스페인 생활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는 그의 결정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2) 2026 월드컵 대표팀 승선이라는 마지막 목표


라모스는 스페인 대표팀이 요구하는 경기 스타일과 수준을 고려할 때, 유럽 무대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해야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라모스와 같은 노선을 택한 사례도 있다.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였던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코칭스태프 조언을 받아 사우디를 떠나 아틀레틱 클루브로 복귀한 것이 대표적이다.



■ 변수는 A매치 공백, 대표팀 재승선 가능성은?


라모스는 2021년 4월 코소보전을 끝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4년 가까운 공백은 분명 부담 요소이며, 데 라 푸엔테 감독이 그를 다시 후보군에 포함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럼에도 라모스는 꾸준한 출전, 높은 수준의 경쟁, 유럽 무대 복귀라는 3가지를 통해 마지막 월드컵에 도전하려 한다. 노장의 집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리플2
시지지 11.30 07:01  
가족 때문에 유럽 복귀 고민한다는 거 공감된다 ㅎㅎ 그래도 월드컵 생각하면 유럽 복귀가 맞지
민규니 11.30 08:13  
30경기 7골.... 수비수가 맞냐? 진짜 수트라이커  다운 활약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