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셰필드와 세리에A 관심 집중! 겨울 이적시장서 빅리그 진출하나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올겨울 이적시장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확실한 검증을 마친 그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셰필드 유나이티드, 그리고 복수의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과 연결되며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 현지 매체: 설영우, 1월 팀 떠나고 싶다는 의사 전달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트 스포르트(SportSport)는 28일(한국시간) 즈베즈다는 1월에 팀의 핵심 연결고리를 잃을 수 있다며 한국 출신 설영우가 베오그라드를 떠나 새로운 환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설영우는 이미 구단 측에 공식적으로 이적 의사를 밝힌 상태다. 구단 역시 이를 존중하며 합리적인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셰필드 유나이티드, 300만~400만 유로 제시 의향

해당 매체는 지난여름에도 설영우 영입을 시도했던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 번 관심을 표했다고 전했다.

영입 예상 이적료는 약 300만~400만 유로(약 51억~68억 원) 수준

즈베즈다가 울산HD에서 그를 데려올 때 지불한 150만 유로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금액으로, 구단 입장에서는 이익을 확정할 수 있는 구조다.

■ 세리에A 복수 클럽도 관심, 커리어 도약의 전환점 되나

보도는 셰필드 외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 다수의 구단이 설영우의 플레이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정 팀명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세리에A 클럽의 러브콜은 설영우에게 유럽 톱리그 진출이라는 확실한 커리어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한다.

설영우는 그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와도 연결된 바 있어, 유럽 내 평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유럽에서 증명한 설영우, 성숙한 경기력으로 가치 상승

설영우는 지난해 울산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한 뒤 단숨에 팀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 2023-24 시즌

리그 30경기 6골 5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10경기 3도움

● 2024-25 시즌

리그 13경기 1골 4도움

UEFA 유로파리그 5경기 1도움

공격 지향적인 풀백으로서의 명확한 강점과 유럽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는 그의 시장 가치를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 겨울 이적시장 관전 포인트

●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재접근이 실제 오퍼로 이어질지

● 세리에A 구단들의 구체적 러브콜 여부

● 즈베즈다의 판매 조건 및 최종 협상 테이블

● 설영우가 선택할 ‘커리어 성장 최적지’가 어디일지

유럽 빅리그 진출이 현실화될 경우, 설영우는 김민재·이강인·황희찬에 이은 또 하나의 한국 유럽파 성공 사례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