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가라 2부리그! K리그1 최하위 4개 팀, 운명을 건 마지막 혈투

대한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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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K리그1이 9개월 넘는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오는 30일, 최종 38라운드가 전국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우승·준우승·아시아 무대 진출·강등 여부가 단 한 경기로 모두 갈린다.


28일 기준 순위가 확정된 팀은 조기 우승팀 전북 현대와 4위 포항 스틸러스뿐이다. 그 외 10자리의 순위가 변동 가능해 K리그 역사상 가장 치열한 최종전이 될 전망이다.



최하위 4개 팀, 직행 강등 vs 생존의 운명 결정전


현재 강등권 싸움은 혼돈 그 자체다.


● 12위 대구 FC(승점 33)

● 11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6)

● 10위 수원FC(승점 42)

● 9위 울산 현대(승점 42)


특히 대구·제주·울산·수원FC 등 하위권 팀들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직행 강등부터 9위 탈출까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 대구 FC, 승리만이 생존


대구는 안방에서 안양을 만나 ‘역전 생존 시나리오’에 도전한다. 대구가 승리하고 제주가 울산 원정에서 패하면 두 팀은 승점 36으로 동률이 된다. 이 경우 다득점에서 앞선 대구가 11위로 올라서며 직행 강등을 벗어난다.


◼ 제주 유나이티드, 무승부면 생존! 패하면 위기


제주는 비기기만 해도 최소 11위를 확보한다. 그러나 상대는 간절함이 큰 울산 현대다.


◼ 울산 현대, 추락하면 10위까지


울산은 최근 감독 교체 등 혼란을 겪으며 파이널B로 추락했다. 만약 울산이 제주에 승리를 내주고 수원FC가 승리하면 순식간에 10위로 밀릴 수 있다.


◼ 수원FC, 가장 유리한 대진


수원FC는 홈에서 광주 FC를 상대한다. 광주는 전북과의 코리아컵 결승(12월 6일)을 앞두고 있어 비주전 중심의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수원FC 입장에서는 승점 확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기다.



2위 대전 vs 3위 김천, 준우승이 걸린 빅매치


대전하나시티즌(승점 62)과 김천 상무(승점 61)는 최종전에서 직접 맞붙는다. 이 경기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양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이 걸린 경기다.


● K리그1 준우승 상금: 2억 원

● 3위는 상금 없음


대전은 중위권에서 반등한 시즌, 김천은 창단 이후 최고 순위를 경신한 시즌으로 의미가 크다.



서울 vs 강원 – ACL2 티켓 단두대 매치


똑같이 승점 49를 기록 중인 5위 FC서울, 6위 강원FC 두 팀은 마지막 한 경기로 아시아축구연맹 ACL2 진출권(리그 5위)을 놓고 겨룬다.


● 서울: 원정으로 전북 현대전

● 강원: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전


두 경기 모두 쉬운 상대가 아니어서 극도의 긴장감이 예상된다.



K리그2 승격 PO – 부천 vs 성남, 마지막 티켓 쟁탈전


K리그1의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를 가르는 K리그2 플레이오프도 같은 날 열린다.


● 3위 부천(승점 67) – 홈

● 5위 성남(승점 64)


성남은 준PO에서 이랜드를 1-0으로 꺾으며 최종 PO에 진출했다. 이 경기 승자는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를 치른다. 한편 K리그2 2위 수원은 K리그1 11위 팀과 맞붙게 되는데, 현재 순위 그대로라면 수원 더비가 성사된다.



결론: 2025 K리그1 최종전 핵심 포인트


● 강등권 4팀 모두 탈출 가능·추락 가능

● 대전·김천, K리그1 준우승 사상 첫 도전

● 서울·강원, ACL2 티켓 단판 승부

● K리그2 PO 승자 → K리그1 10위와 승강전


이번 K리그1 최종전은 그 어느 시즌보다 변수가 많고, 모든 경기가 순위에 직결되는 역대급 판타스틱 파이널 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플2
에벌에벌 11.29 14:03  
제주 무승부만 해도 된다고 하지만 상대가 울산이라 방심은 못 하겠네 ㅎㅎ
용가리짱 11.29 14:13  
올해 K리그 마지막 라운드 정말 판타스틱 파이널 데이가 맞다... 축구팬들은 행복사 직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