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86억 태워서 쇼핑 완료
두산 프런트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진짜 작정하고 지갑을 열었네요
4명 잡는데 무려 186억을 썼다고 합니다
구단 역사상 최다 지출 신기록이라는데
진짜 눈 비비고 다시 봤습니다
예전에 허경민이랑 정수빈 잡을 때
170억인가 썼던 게 최고 기록이었는데
그걸 기어코 넘어버렸네요
그때 허경민이 옵트아웃해서
실제로는 좀 덜 썼다지만
이번에는 진짜 꽉 채워서 질러버린 느낌입니다
작년에 크게 박고 충격받았는지
김원형 감독 기 좀 살려주려고
화끈하게 지원사격 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김재호 은퇴하고 유격수 자리 답도 없었는데
그거 해결한 것만으로도 칭찬해 줄 만하고
내부 FA 단속도 나름 잘했습니다
조수행 계약은 살짝 물음표긴 한데
그거 빼면 전체적으로 알짜배기로 잘 채웠어요
근데 이번 진짜 웃음벨은 김재환이죠? ㅋㅋㅋ
팬들한테 그렇게 호감작 하더니
덕분에 거품 싹 빠지고 재평가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홍건희 옵트아웃으로 나간 것도 좀 아쉽긴 하지만
김재환이 꼼수 부려서 나간 게 오히려 팀 체질 개선에는
도움 된 것 같기도 하고 참 아이러니하네
돈은 쓸 만큼 썼으니 이제 성적만 내면 되겠네요
이 정도면 내년은 좀 기대해봐도 되겠죠?

2. 안재석
3. 카메론
4. 양의지
5. 양석환
6. 박준순
7. 김기연/윤준호
8. 박찬호
9. 정수빈
진지 하게 내년 예상순위 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