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 해트트릭으로 증명한 비티냐, 차기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급부상!
토트넘 홋스퍼를 격파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비티냐가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서의 존재감을 강하게 각인시켰다. 경기 후 토트넘을 이끄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조차 그의 경기력에 감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PSG, 토트넘에 5-3 승리! 중심엔 비티냐의 원맨쇼
PSG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토트넘을 5-3으로 제압하며 조 2위로 도약했다.
경기 초반은 PSG에 불리하게 흘렀다. 전반 35분 히샬리송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전반 추가시간 비티냐가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맞추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후반전, 비티냐의 양’ 중거리 쇼 그리고 해트트릭 완성
후반 들어 비티냐의 퍼포먼스는 더욱 빛났다. 팀이 1-2로 뒤진 후반 8분, 이번에는 왼발로 정확한 중거리 골을 터뜨리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파비안 루이스와 윌리안 파초의 연속골로 PSG가 리드를 잡은 가운데, 후반 28분 로메로의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비티냐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FotMob)에 따르면 비티냐는 이날 유효 슈팅 3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으며, 기대득점(xG)은 1.04에 불과했다. 즉, 통상 1골이 예상되는 패턴에서 3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의 결정력과 슈팅 효율성을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 토마스 프랭크 감독, 다음 발롱도르는 비티냐가 가져갈 것!
경기 후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비티냐의 활약을 인정하며 극찬을 쏟아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음 발롱도르는 PSG에서 나올 것이다. 그 주인공은 비티냐다. 그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
상대 팀 감독이 직접 발롱도르 언급까지 할 정도로 비티냐의 존재감은 이미 유럽 정상급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 2026 발롱도르 주인공은 비티냐? 가능성 충분
2025 발롱도르에서는 PSG 동료 우스만 뎀벨레가 수상했고, 비티냐는 3위를 차지했다. 이미 TOP3에 이름을 올린 만큼, 이번 시즌 활약과 PSG의 성적에 따라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이번 UCL 리그 페이즈에서 보여준 경기 지배력과 결정력은 2026 발롱도르 경쟁 구도에서 비티냐를 강력한 주자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