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AC 밀란 이적설 점화! 바르셀로나 떠나 세리에A 전격 데뷔?
AC 밀란이 바르셀로나와 결별이 유력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차기 시즌 최우선 공격수 보강 대상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세계적 스트라이커의 세리에A 도전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거론되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 바르셀로나와 계약 종료... 밀란과 이미 초기 접촉
이탈리아 현지 매체 밀란 리포트는 20일(한국시간) “AC 밀란의 1순위 공격수 타깃은 여전히 레반도프스키”라며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시즌 종료 후 만료되는 가운데, 밀란과 레반도프스키 측은 이미 일정 수준의 접촉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라리가에서 통산 555골을 기록한 ‘유럽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이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세대교체를 가속화하면서 그의 입지는 축소됐고, 재계약 가능성 역시 낮게 평가되고 있다.
밀란, 최전방 보강 절실... 풀리식·레앙 의존도 문제
AC 밀란은 최근 몇 시즌 동안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득점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공격수 보강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확실한 득점 루트를 제공하는 선수는 크리스천 풀리식과 하파엘 레앙 정도에 불과하며, 특히 풀리식은 최근 이적설로 인해 거취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밀란은 ‘즉시 전력감’이자 경험 많은 클래식 9번 스트라이커 영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손흥민 단기 임대설 불발, 레반도프스키로 방향 선회
앞서 밀란은 MLS 소속 손흥민의 단기 임대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손흥민이 유럽 복귀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결과적으로 밀란은 보다 현실적이며 확실한 대안으로 레반도프스키에게 시선을 옮긴 것으로 분석된다.
모드리치 영입 성공 체험, 베테랑 카드 다시 통할까?
세리에A 최고령 미드필더 중 한 명인 루카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 AC 밀란에 합류해 ‘베테랑 효과’를 증명했다. 영입 당시 의구심이 컸지만, 모드리치는 경험과 클래스만으로 중원을 안정시키며 팀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이 성공적인 선례로 인해 밀란은 레반도프스키 역시 나이에 대한 우려보다 ‘확실한 경기력’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내부 기류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레반도프스키, 새로운 도전 의지... 세리에A 데뷔 가능성 충분
유럽 내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레반도프스키에게 이탈리아는 아직 경험하지 않은 매력적인 리그다. 분데스리가부터 라리가에 이어 세리에A까지 정복할 수 있다는 도전적 동기 역시 충분하다. 이에 따라 레반도프스키가 밀란 유니폼을 입고 모드리치처럼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줄지 여부가 다음 시즌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