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강백호 100억 FA 계약 성사! 초대형 영입의 비밀
한화 이글스가 스토브리그 최대어로 평가받던 강백호 영입에 성공하며 2026시즌 대권 도전을 위한 전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안치홍의 2차 드래프트 이적 직후 전격적으로 접촉을 진행해 단 24시간 만에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는 기민한 대응력을 보여줬다.
한화, 강백호와 최대 100억 FA 계약! 좌타 거포 확보로 타선 강화
한화 구단은 20일 강백호와 계약기간 4년, 계약금 50억원, 연봉 총액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총액 최대 100억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2025시즌 종료 후 공격력 강화가 가장 우선 과제였다”며 “강한 타구 생산 능력과 리그 정상급 장타력을 갖춘 강백호 영입으로 타선 뎁스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 시즌 32홈런을 기록한 우타 거포 노시환과 좌타 거포 강백호의 조합은 한화가 스토브리그에서 강조해 온 ‘위압감 있는 중심타선 구성’의 핵심 퍼즐로 평가받는다.
강백호, 가치를 인정해 준 한화에 감사... 더 강한 팀 만들 것
강백호는 “좋은 조건과 환경을 마련해 준 한화 이글스에 감사하다”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팀에 합류하는 만큼 내년부터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화 이글스 암흑기 끝내고 반등, 이제는 우승 도전 단계로
한화는 2025시즌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며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3승 2패로 제압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복귀했다. 비록 LG 트윈스에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밀려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팀 경쟁력을 명확히 증명한 시즌이었다. 이런 상승세를 유지하고 2026년 ‘우승 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한화는 스토브리그 초반부터 공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FA 시장 적극 공략, 채은성·안치홍·심우준·엄상백 이어 강백호까지
한화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외부 FA를 영입하며 경험 많은 즉시 전력감을 보완해 왔다.
● 채은성: 6년 90억 (2022시즌 종료 후)
● 안치홍: 4+2년 72억 (2023시즌 종료 후)
● 심우준: 4년 50억 (2024시즌 종료 후)
● 엄상백: 4년 78억 (2024시즌 종료 후)
여기에 강백호까지 합류하며 공격력 강화를 위한 퍼즐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샐러리캡 부담 해결, 2차 드래프트가 만든 강백호 영입 여력
한화가 강백호에게 100억 베팅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2차 드래프트에서 빠진 연봉 부담 해소도 큰 역할을 했다.
● 안치홍: 잔여 연봉 20억 이상
● 이태양: 2025시즌까지 FA 계약 잔여
두 선수의 이적은 한화의 경쟁 균형세(샐러리캡) 부담을 크게 완화시켰고, 그 결과 강백호 영입에 필요한 재정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었다.
한화 손혁 단장, 강백호는 리그 희소성 높은 좌타 거포영입은 필수였다
손혁 단장은 “2차 드래프트 종료 다음 날 바로 강백호와 접촉했다”며 빠른 협상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강백호는 리그에서도 희소성이 큰 좌타 거포이며, 노시환·채은성·문현빈과 함께 구성되는 중심타선은 어떠한 팀에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최종 요약
● 한화 이글스는 강백호와 총액 최대 100억 FA 계약 체결
● 2차 드래프트로 샐러리캡 부담 해소 → 하루 만에 접촉·계약
● 노시환과 좌우 장타 조합 완성 → 타선 경쟁력 대폭 상승
● 2026 우승 도전을 위한 스토브리그 최대 승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