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핵심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 내전근 부상으로 최소 2주 이탈

황홀24
조회 7 댓글 1

3dbc681b215a78b2920341c5affb9d6e_1763612586_1429.jpg
 

레알 마드리드가 A매치 기간 또 한 번 악재를 만났다. 핵심 센터백 에데르 밀리탕이 내전근 부상으로 최소 2주간 전력에서 이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정밀 검진 결과 밀리탕은 2025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약 2주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연말 일정에 큰 부담을 주는 소식이다.



반복된 악재! 핵심 수비수 밀리탕, 또 한 번의 부상


밀리탕은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FC 포르투에서 성장했고,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이후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핵심 수비수다. 특히 2021-22 시즌 50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부상이 그의 커리어를 위협하고 있다. 2023년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2024년 11월 재활 복귀 후 또다시 전방십자인대 파열 약 2년간 단 30경기 출전에 그칠 정도로 반복적인 장기 부상을 겪었다.


심지어 그는 인터뷰에서 “은퇴까지 고려했다”는 속내를 밝히며 힘겨운 시기를 인정한 바 있다.



이번에는 다행히 경미한 부상, 최소 2주 이탈


이번 부상은 튀니지와의 A매치 친선전에서 발생했다. 60분에 교체된 뒤 검진 결과 내전근 부상으로 확인됐으며, 십자인대 부상과 비교하면 경미한 수준이다. 올 시즌 복귀 후 14경기 1골 1도움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었던 만큼, 레알로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만 부상 회복 기간은 약 2주로 예상돼, 재활 후 다시 정상 컨디션을 찾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 연쇄 부상으로 붕괴 위기


문제는 레알의 수비 자원이 이미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점이다.


현재 상황은 다음과 같다.


● 안토니오 뤼디거: 부상 이탈

● 딘 하위선: 부상 중, 엘체전 복귀 가능성

● 다비드 알라바: 노쇠화로 경기력 기복

● 라울 아센시오: 불안정한 퍼포먼스


이미 수비진 뎁스가 얇아진 상황에서 밀리탕마저 전력에서 제외되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수비 재구성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23일간 7경기, 지옥 일정 앞둔 레알의 최대 위기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라리가 엘체전을 시작으로, 12월 15일 알라베스전까지 23일 동안 7경기라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리그·UCL·코파델레이 일정이 몰려 있기 때문에, 수비수 한 명의 이탈도 팀 전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레알은 최근 프레싱 기반의 빡빡한 경기 운영을 펼치고 있어, 수비진 로테이션은 필수적이다. 핵심 센터백 부재가 장기적으로 팀의 경기력과 순위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리플1
하하 13:47  
밀리탕 또 부상이라니.. A매치만 갔다 오먄 누구 하나씩 다치네 ㅠㅠㅠ 레알 수비진은 진짜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