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페디,하트 동시 복귀 성사될까? 보류권 활용한 우선 협상 시작.

제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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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를 지배했던 두 에이스, 에릭 페디와 카일 하트가 다시 한 번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게 될까. NC가 두 선수에게 복귀 의사를 직접 타진하며 우선 협상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외국인 선수 총액 제한 규정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페디는 2023년 KBO리그를 정복한 절대적인 에이스였다. 20승, 평균자책점 2.00, 탈삼진 209개로 투수 3관왕을 석권했고 정규시즌 MVP와 골든글러브까지 싹쓸이했다. 하지만 MLB 복귀 첫해인 2024년 이후 계속된 팀 이동과 부진으로 성적이 흔들렸다. 올해는 세인트루이스·애틀랜타·밀워키를 거치며 32경기 4승 13패 평균자책점 5.49의 아쉬운 시즌을 보냈고, 결국 방출되며 FA가 됐다.


하트 역시 지난해 NC에서 압도적 활약으로 골든글러브를 품었던 투수다.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182개로 리그 정상급 좌완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MLB 복귀 후에는 샌디에이고에서 20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5.86으로 존재감을 잃었고, 시즌 종료와 함께 구단 옵션이 실행되지 않아 FA 신분이 됐다.


NC 임선남 단장은 “페디와 하트에게 복귀 의사를 물었고 꾸준히 대화 중”이라며 “하지만 외국인 선수 연봉 총액 상한(400만 달러)을 고려하면 두 선수를 모두 데려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NC 외국인 구성의 ‘퍼즐’이다.


데이비슨의 구단 옵션이 발동되면 170만 달러가 소요


2년 차 규정으로 페디·하트는 각각 10만 달러 인상분 포함


세 명의 외국인 총액은 최대 400만 달러까지만 가능


즉 데이비슨을 유지할 경우, 페디·하트에게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약 270만 달러가 한계다. 둘 다 원한다 해도 현실적으로 둘 중 한 명만 선택해야 하는 구조다.


또 다른 변수는 라일리 톰슨이다. 올해 NC의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했고 90만 달러에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줬지만, 재계약 시 상당한 인상 요구가 예상된다. 임 단장은 “라일리는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시장 상황과 내부 총액 제한을 고려하면 고민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MLB·NPB·KBO를 넘나드는 외국인 투수 시장이 좁아진 상황에서, NC가 어떤 조합으로 2026시즌 외국인 로스터를 완성할지는 리그 전체의 관심사다.

리플4
겨울강 12:53  
페디 하트 둘 중 하나만 잡을거고 우선 라일리가 관건이지.
김준수 12:54  
NC가 원하는건 알겠는데 다시 올까?
카레카레 12:55  
근데 외인은 항상 복불복이라 검증된 선수 쓰는게 좋긴한데 이미 털린 애들이 다시 와도 그 실력 유지할라나 모르겠네..
인용 12:56  
다른 생각하지말고 라일리부터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