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볼리비아전 승리 확신! 최종 현장 분석과 전망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쾌조의 컨디션 속에 볼리비아전을 대비한 마지막 훈련을 소화하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진행한다.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은 2026 북중미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있어 전략적 완성도를 점검하는 핵심 일정이다. 남미 예선 7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볼리비아,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아프리카 강호 가나는 대표팀의 경쟁력을 가늠할 중요한 상대로 평가된다.
FIFA 랭킹 포트2 유지가 핵심 과제
현재 FIFA 랭킹 22위인 대한민국은 월드컵 포트2 확보를 위해 이번 A매치 두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챙겨야 한다. 홍명보 감독 역시 “전술 변화보다는 기존 경기에서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해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트2 유지를 위해서는 결과가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26명 전원 정상 훈련, 완전체 소집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훈련에는 소집된 26명 전원이 아무런 부상 없이 참가했다. 이강인(PSG), 조규성·이한범(미트윌란) 등 유럽파 선수들도 장거리 이동 이후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우 좋다”고 전하며, 지난달 부상 여파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황희찬 역시 정상 상태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유럽 무대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의 컨디션은 더욱 날카로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손흥민 비롯해 국내·유럽파 모두 밝은 분위기
소집 첫날부터 합류한 주장 손흥민(LAFC)은 훈련 내내 밝은 표정을 보이며 팀 분위기를 주도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오현규(헹크), 조규성(미트윌란) 등과 함께 공격진 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선수단은 약 한 시간 동안 전술·컨디션 조율 훈련을 소화하며 볼리비아전을 위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 이번 두 경기는 필승+조합 점검의 무대
홍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두 경기의 최우선 목표는 결과”라며 “동시에 월드컵까지 이어질 선수 조합과 동기부여 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선수를 고정 베스트로 정해두면 다른 선수들의 동기부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포지션 경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